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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400004
한자 大成溪谷
영어음역 Daeseonggyegok
영어의미역 Daeseong Valley
이칭/별칭 대성골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대성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기근도김영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해당 지역 소재지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대성리 지도보기
성격 계곡

[정의]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대성리에 있는 계곡.

[명칭 유래]

대성계곡지리산 남부 능선의 물이 모여 든다 해서 붙인 이름이다.

[자연 환경]

지리산 남부 산지의 화개천 계곡에는 위성사진으로 보아도 직선인 곡지가 두 개 나타난다. 가장 뚜렷한 곡지는 벽소령에서 의신계곡의 삼정마을, 연동계곡칠불사 입구, 목통마을을 지나 전라남도 구례군 토지면 내동리 연곡사까지 발달한 곡지로 칼로 벤 듯이 뚜렷하다. 다른 하나는 그 오른쪽에 칠선봉과 영신봉 사이에서 하동군 화개면 대성리 의신계곡 쪽으로 발달한, 일명 큰세개골과 작은세개골을 형성한 곡지로 벽소령~연곡사로 이어지는 곡지만큼 뚜렷하지는 않지만 직선상의 곡지이다. 두 곡지 모두 북동~남서 또는 북북동~남남서 방향이며 하천의 흐름이 아니라 구조선을 따라 형성되었다.

대성계곡은 이들 중 동쪽의 큰세개골과 작은세개골을 따라 흘러온 물이 갈라진 틈을 따라 흐르면서 지형을 침식시키고 변형시키는 과정에서 만들어졌다. 칠선봉과 영신봉에서 남서쪽으로 발달한 직선상의 곡지는 산중턱부터 지그재그 모양으로 변형되는데, 여기서부터 의신계곡 입구의 대성교까지가 대성계곡이다.

큰세개골과 작은세개골이 직선상을 이루는 것과 달리 대성계곡이 지그재그 모양인 이유는 북동~남서 방향의 거시적인 구조선을 따라 발달한 곡지에 북서~남동 방향의 구조선이 개입됨으로서 서로 엇비슷한 직각의 구조선이 만나게 되어 물길이 지그재그 모양으로 흐르게 된 것이다. 대성계곡의 남북 방향 하곡이 북동~남서 방향 모양을, 동서 방향 하곡이 북서~남동 방향 모양을 띠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화강암질 편마암을 제외한 편마암질 암석은 모래 공급이 미약하고 생태 능력이 뛰어난데, 대성계곡으로 모이는 하천 유역의 분지는 모두 혼성암질 편마암으로 이루어져 있어 대성계곡은 모래가 적고 거력들이 적당히 있으며 물이 풍부하다.

[현황]

대성계곡화개천 계곡 중에서 가장 긴 계곡으로 수곡골, 작은세개골, 큰세개골 등 골골의 물이 흘러들어 풍부한 수량을 자랑한다. 기암괴석과 울창한 삼림, 계곡의 맑고 찬 물이 어우러져 사철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2008년에는 천연기념물 제330호인 수달이 무인비디오로 촬영, 서식이 확인되기도 했다. 대성계곡 상류에는 100m높이의 대성폭포가 있으며, 그 뒤로 영신대(靈神臺)가 있다. 영신대는 400m 정도 되는 벼랑 아래의 평지로 주변의 풍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영신대를 비롯한 대성계곡은 오랜 옛날부터 보기 드문 기도처로 이용되었으며, 1950년대에는 빨치산 수백명이 몰살 당한 죽음의 계곡으로도 유명하다.

[참고문헌]
  • 최화수, 『지리산』(대원사, 1993)
  • 『경남의 산』 (베스트북, 2011)
  • 『하동군지』 (하동군지편찬위원회, 1996)
  • 지리산 안내- 한국의 산하(http://www.koreasanha.net/san/jiri.htm)
  • 하동군청(http://www.hadong.go.kr/)
  • 하동 문화관광(http://tour.hadong.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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