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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쌍계사 동종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400549
한자 河東雙磎寺銅鍾
영어의미역 Bronze Bell of Ssanggyesa Temple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유물(일반)
지역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 208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박용국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2010년 12월 21일연표보기 - 하동 쌍계사 동종 보물 제1701호로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하동 쌍계사 동종 보물 재지정
제작 시기/일시 1641년연표보기
원소재지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 208 지도보기
현 소장처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 208 지도보기
성격 동종
재질 청동
크기(높이, 길이, 너비) 94㎝[높이]|62㎝[입지름]
소유자 쌍계사
관리자 쌍계사
문화재 지정번호 보물

[정의]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 쌍계사에 있는 조선 후기의 동종.

[개설]

쌍계사 동종은 1641년(인조 19)에 제작된 것으로, 17세기 전반 경상도 지역의 범종의 유형뿐만 아니라 당시에 활동한 유파를 파악할 수 있다는 가치를 인정받아 2009년 3월 5일 경상남도 유형 문화재 제479호로 지정되었다. 그러다 문화재청이 추진하고 있는 불교 문화재 일제 조사 사업[2002~2016]의 일환으로 2008년 경상남도 서부 지역 불교 문화재 조사를 통해 관계 전문가의 지정 조사 및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하여 2010년 12월 21일 보물 제1701호로 지정되어 국가 문화재로 승격하였다. 이에 쌍계사 대웅전 내에 있던 것을 쌍계사 성보박물관으로 옮겨 보관 중이다.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보물로 재지정되었다.

[형태]

쌍계사 동종의 전체적인 모습은 종의 상대(上帶)부터 종복(鍾腹)까지 완만한 곡선을 그리다가 이후 하대(下帶)까지 거의 직선으로 처리한 전통적인 형태를 취하고 있다. 종의 보존 상태도 음통 상단에 장식된 연꽃의 가장자리 연판이 부서져 없어진 것을 제외하면 양호한 편이다. 종뉴(鐘紐)는 둥글고 높게 솟은 천판(天板) 위에 네 다리의 단룡(單龍)이 천판과 음통(音筒)을 움켜쥔 듯한 형태이다. 천판과 상대가 접하는 종견(鐘肩)에는 상반신의 승상(僧像)이 부조(浮彫)되어 있는 입상화문대(立狀花文帶)를 촘촘하게 표현하였다.

상대에는 2줄의 연주문양대(聯珠文樣帶) 안에 상하로 나누어 위에 연판문(蓮瓣文), 아래에 당초문(唐草文)을 빽빽하게 부조하였으며, 상대 아래 4개의 유곽(乳廓)은 연화당초문으로 장식된 유곽대(乳廓帶)와 여섯 잎의 연꽃 문양의 종유(鍾乳)로 구성되어 있다. 유곽과 유곽 사이에 2단의 원권(圓圈)의 범자(梵字)로 된 문양대가 있는데, 상단에 ‘육자대명왕진언(六字大明王眞言)’, 하단에 ‘파지옥진언(坡地獄眞言)’이 양각되어 있다.

연곽 사이에 있는 빈 공간에는 4구의 보살 입상과 4개의 위패(位牌)가 장식되어 있는데, 보살 입상은 두 손에 연꽃을 쥐고 구름을 타고 내려오는 모습이며, 위패에는 왕실의 안녕과 불법의 전파를 기원하는 ‘종□반석왕도미륭혜일장명법주사계(宗□磐石王道彌隆惠日長明法周沙界)’라는 문구가 기재되어 있다. 종복 아래에는 명문(銘文)이 있으며, 하대는 연화당초문으로 처리하였다. 하동 쌍계사 동종은 전체 높이 94㎝, 입지름 62㎝이며, 조선 후기 동종 가운데 규모에 있어 대형에 속한다.

[특징]

하동 쌍계사 동종은 통일 신라 종의 특징인 단룡(單龍)과 음통, 그리고 고려 후기 종의 특징인 입상화문대(立狀花文帶)를 갖춘 전통형 종으로서, 용뉴와 종신의 비례감이 안정감이 있고, 용의 모습이나 유곽 및 보살상 등 각부 문양도 짜임새가 있으며, 단정한 주조 기술과 문양도 돋보이는 종이다.

[의의와 평가]

하동 쌍계사 동종은 새로운 조선 후기 범종의 양식적 특징을 잘 보여 주고 있으며, 보존 상태도 양호하고, 크기가 큰 편에 속한다. 1641년이라는 비교적 이른 시기의 작품인데도 조선 후기의 범종 양식을 갖고있는 점이 특징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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