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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400918
한자 禱神
영어의미역 Shamanist Rite to Appease the Household God
이칭/별칭 상달 고사,안택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지역 경상남도 하동군
집필자 김성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의례

[정의]

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음력 10월에 가택신(家宅神)에게 올리는 고사.

[개설]

도신(禱神)은 음력 10월에 말날[午日]이나 길일을 선택하여 집안에 탈이 없도록 지내는 고사(告祀)이다. 도신은 농경이 시작된 고대 이래 계속된 가신(家神)들에 대한 종합제(綜合祭)로 대상 신은 가신 전체이며 목적은 추수 감사이다. 이를 ‘상달 고사’, ‘안택’ 등이라고도 한다. 방법은 10월의 첫 말날이나 주인이 생기복덕(生氣福德)한 날을 가려서 농사를 지은 곡식으로 시루떡을 해 명절날 차례를 모시듯 한다.

[절차]

먼저 장독대에서 집터를 관장하는 신(神)인 철륭에게 제상을 차려 놓고 제사한다. 다음으로 안방에서 성주상·삼신상·조상상을 차리고 소지(燒紙)를 올린다. 그리고 가장이 재배하고 나면 가족 서열 순으로 재배한다. 다음에 안뜰로 나가서 가장이 지신제(地神祭)를 올린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제를 올린 뒤 집안에 있는 떡은 집안에서 나누어 먹으나 사랑방에 있는 떡은 머슴이 먹는다. 볏가리·노적가리 등에 있는 음식도 머슴들이 나누어 먹는다. 도신은 주로 유복한 사람이 하며, 고사에 쓰인 음식은 이웃과 나누어 먹는다. 도신을 해야 할 유복한 집에서 만일 이것을 행하지 않는다면 사람들로부터 인색하다고 하여 경멸을 당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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