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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어르는 소리」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400961
영어의미역 Soothing Sounds for Baby
이칭/별칭 「은자동아 금자동아」,「막내딸」,「달깡달깡」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경상남도 하동군
집필자 정미란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07년연표보기
성격 민요|노동요|부요
기능 구분 가사 노동요|육아 노동요
형식 구분 독창|4음보

[정의]

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어른이 어린아이를 돌보며 부르는 노동요.

[개설]

「아이 어르는 소리」는 보채는 아이를 달래거나 어르면서 부르는 육아 노동요이다. 어른들은 어린아이의 몸을 움직여 주거나 또는 무엇을 보여 주거나 들려주어서 어린아이를 달래거나 기쁘게 하여 준다. 아이를 돌보는 것은 여성의 몫이었기 때문에 할머니나 어머니, 주로 부녀자들이 아이를 돌보며 불렀던 노래로 부요(婦謠)이기도 하다. 아이를 돌보며 불렀던 육아 노동요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아이를 재우며 부르는 노래와 아이를 어르면서 부르는 노래이다. 하동 지역에는 「아이 재우는 노래」 두 편, 「아이 어르는 노래」 네 편이 전해 온다.

[채록/수집 상황]

2007년 하동문화원에서 발간한 『하동의 민요』에는 향토사연구위원들이 각 읍·면지에서 채집한 「아이 어르는 소리」를 비롯하여 「은자동아 금자동아」, 「막내딸」, 「달깡달깡」 등 네 편이 실려 있다.

[구성 및 형식]

「아이 어르는 소리」는 아이를 흔들어 주거나 하면서 주로 여성 혼자 독창으로 부른다. 4음보의 노래이다.

[내용]

1. 「애기 어르는 노래」

불매 불매 불매야 어허둥둥 내사랑/ 얼음 구녕에 수달핀가/ 먼디 산에 꽃봉진가 어하둥둥 내사랑.

2. 「달깡달깡」

서른 아옵 열하옵에 첫장가를 갔는데/ 장가간 십년만에 아기를 낳는데/ 딸애기도 반가울긴데 깨목같은/ 불깨밑에 꼬치자지가 달랑했네/ 접시전으로 갔던가 얍실얍실 생겠네/ 꼬막전으로 갔던가 오목조목 생겠네/ 둥천으로 갔던가 둥실둥실 생겠네/ 방천으로 갔던가 방실방실 생겠네/ 불면 날을랑가 거머쥐면 꺼질랑가/ 칠년대한 가무름에 빗발같은 내새끼야/ 어데갔다 이제왔네 달깡달깡 달깡달깡.

[현황]

지금도 아이를 돌보며 노래를 불러 주고 있으나 그 노래들은 대부분 현대에 와서 만들어진 동요이다. 「아이 어르는 소리」를 할 수 있는 사람은 점차 사라지고 있다.

[의의와 평가]

「아이 어르는 소리」인 「달깡달깡」은 어른의 아이에 대한 사랑과 기쁨을 노래하고 있다. 특히 흉내말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소리를 듣는 아이를 재미나게 하고 어감을 좋게 한다. 흉내말은 표현을 실감나게 하는 효과도 커 아이가 이야기하는 소재의 모양이나 소리를 상상할 수 있게 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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