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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누정재지』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401447
한자 河東樓亭齋誌
영어음역 Hadong Nujeonggi
분야 문화·교육/언론·출판
유형 문헌/단행본
지역 경상남도 하동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강정화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편찬 시기/일시 1997년 8월 30일연표보기
간행처 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읍내리 1563-6 지도보기
성격 향토지
저자 하동문화원
번역자 하동누정재지편찬위원회
간행자 하동문화원
표제 하동누정재지

[정의]

1997년 경상남도 하동군에 산재한 누(樓)·정(亭)·재(齋)·당(堂)·사원(祠院) 등과 관련한 기문 및 시문을 담아 발간한 책.

[개설]

누정은 누각과 정자를 함께 일컫는 명칭이나,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서는 누·정·당·대(臺)·각(閣) 등을 일컫는 개념으로 사용하고 있다. 누각은 대개 높은 언덕에 돌이나 흙으로 쌓아올린 대 위에 세운다. 정자는 누각에 비해 작은 건물로 벽이 없고 기둥과 지붕만으로 되어 있으며, 주로 놀거나 휴식할 장소로서 산수 좋은 높은 곳에 세운다. 따라서 누정은 일반 살림집과는 달리 자연을 배경으로 한 남성 위주의 유람이나 휴식 공간으로 지은 특별한 건물이라 할 수 있다. 원래 방이 없이 마루만 있고 사방이 두루 보이도록 막힘없이 탁 트였으며, 아름다운 경관을 조망할 수 있도록 높은 곳에 건립하는 것이 특색이다.

『하동누정재지』는 1997년 8월 30일 하동누정재지편찬위원회가 편찬하였고, 발행처는 하동문화원이다. 하동군에서는 하동 지역의 귀중한 문화 자료를 수집하고 보존하여 하동 군민의 애향심을 고취하며, 또 선현들의 역사 문헌 자료가 소멸되어 가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1년여 노력 끝에 책을 출간한 것이다.

[편찬/간행 경위]

하동누정재지편찬위원회는 『하동군지』를 비롯하여 각 읍·면지에 실린 누정의 이름을 발췌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각 읍·면에서 2~4명의 자료 수집 위원을 선정하여 자료 수집 및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작업을 수행하였다. 또한 이들 자료 수집 위원 중 각 읍·면에서 2명씩 교정위원을 선정하였고, 원고 교정은 각 문중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미비한 원고는 편집위원을 위촉하여 교정·출간하였다.

[구성/내용]

『하동누정재지』는 전체 724쪽 분량이다. 하동향교 등 하동군의 자긍심이라 할 만한 건축물을 먼저 수록하였고, 이어 해당 읍·면의 누정 관련 작품을 실었다. 작품 수를 중심으로 살펴보면 하동읍 18편, 화개면 5편, 악양면 35편, 적량면 9편, 횡천면 16편, 고전면 12편, 금남면 17편, 금성면 5편, 진교면 18편, 양보면 44편, 북천면 15편, 청암면 23편, 옥종면 54편이다.

구성 방식은 각 건물에 대한 위치 등을 개략적으로 소개하고, 건물마다 1편의 한문 원전과 번역문을 함께 실었다. 현존하는 건물의 경우 사진을 실어 이해에 도움을 주고 있다. 수록된 작품은 근현대 인물의 작품이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데, 이는 구한말의 혼란한 시기를 겪으면서 문중의 중요성을 절감한 가문에서 재실 건축과 함께 기록을 남기려고 한 것에 기인한다. 때문에 수록된 작품은 재실기문(齋室記文)이 절대적으로 많다.

[의의와 평가]

하동군 내에 현존하거나 실존했던 누·정·재 등의 기문을 모아 출간했다는 점에서 향후 관련 분야 연구자에게 기초 자료로서의 가치를 지닌다. 그러나 한문 원전을 입력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오·탈자, 엉성한 번역문, 특히 원전의 출전을 밝히지 않은 점 등이 큰 문제로 남는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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