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에 있는 칠불사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나무말 타고 원님코를 납작하게 한 애기중」은 문수동자가 보이지는 않지만 상주하고 있다는 칠불사에 전해 오는 전설로서, 불교를 못마땅하게 생각하던 하동 원님이 스님들을 시험했으나 문수보살이 현신한 애기중이 나무말을 타고 동헌을 돌아서 원님을 망신시켰다는 신이담이다. 2004년 하동군 각지에서 채록·수집한 설화...
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옛날부터 구전되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설화는 줄거리를 가진 이야기 형태의 민간 서사를 가리키는 말로 통상 그 갈래를 신화, 전설, 민담 등으로 삼분하고 있다. 이 가운데 지역성이 가장 잘 드러나는 것이 전설이다. 하동 지역에서 전해 오는 전설들은 주로 지형·지명 유래담, 풍수담, 이인 고승과 관련된 이야기, 전국적으로 분포하는 아기장수와 우렁이 각시 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