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여성들이 잠을 쫓기 위해 부르는 노동요. 잠노래는 주로 밤을 새워 일을 할 때 시어머니 눈에 나지 않기 위해 잠을 쫓으며 부른 가사 부요(婦謠)이자 노동요이다. 하동에는 「며늘아기 자분다고」, 「잠노래」, 「잠아 오지마라」 등 세 편의 노래가 있는데 그 내용은 「시집살이요」와 비슷하다. 앞 소절에 “잠아 오지 마라”란 사설로 잠을 쫓고 있다. 다음 구절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