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음력 7월 보름에 전해 내려오는 풍습. 백중(百中)은 망자의 혼을 위로하기 위해 제를 올리고 머슴을 쉬게 하는 날이다. 이를 백종(百種), 중원(中元), 망혼일(亡魂日) 등이라고도 한다. 이 무렵이 되면 여러 가지 과실과 채소가 많이 나와 ‘백 가지 곡식의 씨앗’을 갖추어 놓았다고 하여 유래된 말이다. 하동 지역에서는 마을 단위로 날을 정하여 하루를 먹고 노...
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2월 4일경에 지내는 절기 풍속. 입춘은 24절기 중 첫째 절기로서 대한(大寒)과 우수(雨水) 사이에 있으며, 새로운 해의 시작을 의미한다. 보통 양력으로는 2월 4일경에 해당한다. 음력으로는 대개 설날과 대보름 사이이다. 보통 입춘부터 봄이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옛날 대궐에서는 입춘이 되면 내전 기둥과 난간에 문신이 지은 연상시(延祥詩) 중에 좋은 것을 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