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항기 하동 출신의 효자. 본관은 의령(宜寧). 자는 문약(文若), 호는 석촌(石村). 판관(判官)을 지낸 여수희(余壽禧)의 9세손이다. 여수엽(余守燁)은 1862년(철종 13) 지금의 경상남도 하동군 양보면에서 태어났다. 천성이 무척이나 효성스러워서 평소에 부모님께 맛있는 음식을 한 번도 빠트리지 않고 올렸다. 아버지가 4년간 병으로 누워 있었는데, 의원이 개의 쓸개를 쓰면 병을...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덕은리에 있는 조선 전기의 정자. 악양정(岳陽亭)은 일두(一蠹) 정여창(鄭汝昌)[1450~1504]이 18년간 은거하면서 학문을 강론하던 곳이다. 정여창은 1490년(성종 21) 별시문과(別試文科)에 급제하고 세자시강원설서(世子侍講院說書), 안음현감(安陰縣監) 등을 지내다 1498년(연산군 4) 무오사화에 연루되어 종성(鍾城)에 유배되었으며, 1504년(연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