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하동군 금남면 대치리에 있는 조선 후기 진양 정씨 은열공파의 재실. 첨중추(僉中樞) 정대수(鄭大壽)는 오봉로수(鰲峰老叟)라고도 불리는데, 임진왜란 때 광남군 이광악(李光岳)과 더불어 의병을 모아 방어하다가, 맏아들 정이함(鄭以諴)이 고성에서 전사하자 벼슬에 나가지 않고 대현재(大見齋)에 머물렀다. 하동군 금남면 대치리 마을 회관에서 마을 중앙으로 오르면 금양교회가 나오는데...
정예·정자우·정장·정헌을 시조로 하고 정대수를 입향조로 하는 경상남도 하동군의 세거 성씨. 진주의 토성인 진양 정씨는 정예(鄭藝)·정자우(鄭子友)·정장(鄭莊)·정헌(鄭櫶)을 중시조로 하는 네 계열이 존재한다. 네 계열은 신라 말을 전후하여 조상을 같이 했을 것으로 짐작된다. 그러나 고려 초·중기 이전의 선계가 확인되고 있지 않으므로 서로 간의 세계를 밝힐 수 없다. 진양 정씨의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