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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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금성면 갈사리 서근에 있는 김해 김씨 동성 마을. 마을 서쪽에 솟은 산에 옛날 지적 측량을 할 때 도근점(圖根點)이 있었으므로 ‘서근(西根)’이라 하였다가 한자 표기가 ‘서근(西斤)’으로 바뀌었다. 갈사리(葛四里)는 섬진강 하류 간척지를 안고 형성된 마을로, 1950년대 이전 간척이 이루어지기 이전에는 섬 지역이었다. 행정 구역 개편 때 서근·연막(蓮幕)·내도(內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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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하동 출신의 의사(義士). 본관은 김해(金海). 자는 성국(聲國), 호는 죽교(竹橋). 안경공(安敬公) 김영정(金永貞)의 후손이다. 김영수(金瀯秀)의 생년이 『하동군지』와 『하동지속수(河東誌續修)』에는 헌종 갑신년(甲申年)[1824]으로 나와 있으나, 헌종 때에는 갑신년이 없고 갑진년(甲辰年)[1844]이 있다. 또한 고종 경진년(庚辰年)[1880] 증광시(增廣試)에서 1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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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북방리 북방에 있는 진주 정씨 동성 마을. 본디 농지가 많은 마을이란 뜻의 토동(土洞), 큰 들이 있다는 뜻의 한평, 땅이 많다는 뜻의 빗평[富坪] 등으로 불리다가 소리가 변하여 북평(北坪)이 되었고,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북방으로 고쳤다. 1850년(철종 1)경 진주 정씨 수사공파(水使公派) 후손 정철균(鄭喆均)·정하균(鄭夏均) 형제가 청암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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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진교면 월운리 월운에 있는 남평 문씨 동성 마을. 반월산과 구름 형상의 달구봉으로 둘러싸인 마을이므로 달운재라 하였고, 행정 구역 개편 때 한자 표기인 월운(月雲)으로 바뀌었다. 가야 시대 유물과 청동기 시대의 무덤인 고인돌이 발견된 것으로 미루어 오래전에 마을이 형성되었으리라 여겨진다. 400여 년 전 임진왜란을 피해 남평 문씨가 옮겨 와 정착한 이래 후손들이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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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화심리 화심에 있는 의령 여씨 동성 마을. 화심은 1750년경 의령 여씨가 옮겨 와 정착하여 살면서 광비등(光碑嶝) 또는 화심(和深)이라 한 데서 유래한 이름으로, 마을 부근에 세조의 총애를 받았던 경상도절제사 하한(河漢)과 그의 부인 박씨의 묘와 큰 비석이 있어 붙인 이름으로 여겨진다. 1872년 마을 지형이 풍수지리상 화심(花心) 형국이므로 화심으로 바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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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청암면 중이리에서 천석군 집터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황부자와 복치혈」은 청암면 중이리 논골마을에 사는 황씨 모자가 한 스님이 묘 터를 잡아줘 부자가 되었는데, 그 묘 터가 복치혈(伏雉穴)이라 상석을 놓지 말라고 했지만 부자가 되자 잊어버리고 상석을 해 다시 망했다는 풍수담이다. 이를 「황부자와 천석군터」라고도 한다. 1992년 청암향토지발간추진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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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축지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 진양 정씨의 효행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 진양 정씨(晉陽鄭氏)는 정성기(鄭聖基)의 딸로 황창주(黃昌周)와 결혼하였다. 시부모를 정성껏 모셨는데, 시부모가 일찍 세상을 뜬 뒤 노망 든 시할머니도 극진히 모셨다. 돌아가신 뒤 상례와 제례를 예법에 맞게 하였다. 이 같은 진양 정씨의 지극한 효행을 기리기 위해 1928년에 효행비를 세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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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축지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 진양 정씨의 효행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 진양 정씨(晉陽鄭氏)는 정성기(鄭聖基)의 딸로 황창주(黃昌周)와 결혼하였다. 시부모를 정성껏 모셨는데, 시부모가 일찍 세상을 뜬 뒤 노망 든 시할머니도 극진히 모셨다. 돌아가신 뒤 상례와 제례를 예법에 맞게 하였다. 이 같은 진양 정씨의 지극한 효행을 기리기 위해 1928년에 효행비를 세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