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하동 출신의 효자. 본관은 진성(眞城). 자는 내옥(乃玉), 호는 만회(晩悔). 문순공(文純公) 이황(李滉)의 9세손이다. 이갑순(李甲淳)은 1838년(헌종 4) 지금의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중대리에서 태어났다. 천성이 강직하며 효성을 타고났다고 전한다. 11세에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를 모시고 살았는데, 외출해서 특별히 맛난 것이 있으면 반드시 챙겨 와서 어머니께 드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