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하동군 청암면 평촌리에 있던 일제 강점기 박규석의 공덕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 만석군 지주 박규석(朴奎錫)은 평소 소작인들의 소작료를 줄여 받았고, 흉년이 들어 소작인들이 어려움을 겪자 소작료를 더욱 감해 주었다. 이에 감동한 청암면과 횡천면 소작인들이 뜻을 모아 1940년 4월 박규석의 선행을 기리는 시혜비를 세웠다. 주민들은 인심비(人心碑)라 부르기도 하였다. 박규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