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언침을 시조로 하고 박영석·박영창·박첩동 등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남도 하동군의 세거 성씨. 밀양 박씨는 박혁거세를 원조(元祖)로 하고, 경명왕(景明王)[917~924]의 첫째 아들 박언침(朴彦忱)[밀성대군]을 시조로 한 우리나라 고유한 성씨이다. 밀양 박씨는 고려 중기 이후 크고 작은 분파(分派)를 이루고 번성하여 많은 지파(支派)가 존재한다. 하동 지역의 밀양 박씨는 규정공파(...
개항기 하동 출신의 효자. 본관은 밀양(密陽). 규정공(糾正公) 박현(朴鉉)의 후손이다. 박달숙(朴達淑)[1867~?]은 나이 겨우 3세에 아버지를 잃고 12세에 어머니가 앞을 볼 수 없게 되어, 의지할 데 없는 외로운 몸으로 어머니를 모셨다. 어머니가 대소변을 보러 갈 때는 반드시 몸소 부축해 드리면서 20년을 한결같이 모셨다.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너무나 슬퍼하여 아침마다 성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