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하동군에서 지리산 백무동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백무 이야기」는 백무동(白武洞)이 원래 백 사람의 무당이 있었다고 하여 백무동(白巫洞)이라고 하였다는 지명유래담이다. 수도승이던 법우(法雨) 스님이 어느 날 길을 잃고 천황(天皇)할머니와 인연을 맺어 혼례를 올리고 낳은 여덟 딸을 전국 각지로 보내 무당이 되게 하였으며, 그중 셋째 딸은 청학동(靑鶴洞) 삼신봉에...
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옛날부터 구전되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설화는 줄거리를 가진 이야기 형태의 민간 서사를 가리키는 말로 통상 그 갈래를 신화, 전설, 민담 등으로 삼분하고 있다. 이 가운데 지역성이 가장 잘 드러나는 것이 전설이다. 하동 지역에서 전해 오는 전설들은 주로 지형·지명 유래담, 풍수담, 이인 고승과 관련된 이야기, 전국적으로 분포하는 아기장수와 우렁이 각시 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