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하동 출신의 유학자. 본관은 울산(蔚山). 자는 자형(自衡), 호는 경재(敬齋). 남명(南冥) 조식(曺植)의 문인인 백암(白巖) 김대명(金大鳴)[1536~1603]의 11세손이다. 김기주(金璣柱)[1907~1977]는 수당(修堂) 최경병(崔瓊秉)[1865~1939]에게 수학하였으며, 송산(松山) 권재규(權載奎)[1870~1952], 추범(秋帆) 권도용(權道溶)[1877~196...
경상남도 하동군 양보면 감당리 상쌍마을에 있는 일제 강점기 정자. 만산정(晩山亭)은 쌍계거사(雙溪居士) 정혼기(鄭渾基)가 만년에 장수(藏修)[학문을 할 때 조금도 변함없이 열심히 한다는 의미]하던 곳이다. 정승현(鄭承鉉)이 쓴 「만산정기(晩山亭記)」에 의하면, 정혼기는 가난한 집안 살림에도 불구하고 50여 년 동안 부모 봉양을 정성껏 하였는데, 후에 모친의 권유로 하동군 양보면 감...
경상남도 하동군 양보면 우복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 용궁 김씨 우천공파 문중의 재실. 용궁 김씨(龍宮金氏) 선조 낭선공(浪仙公) 김태백(金太白)은 임진왜란 때 의병을 이끌고 진주성을 지키다 순절하였다. 그의 아들인 율헌공(栗軒公) 김준걸(金俊傑)이 하동으로 이거하면서 용궁 김씨가 하동에 살기 시작하였다. 그 후 4세손에 이르러 오형제가 나뉘어져 5파(五派)가 되었고, 그 마지막이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