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전기 삼당시인의 한 사람인 이달이 경상남도 하동군의 쌍계사를 유람할 때 지은 한시. 「쌍계사(雙磎寺)」는 이달(李達)[1539~1612]의 시집 『손곡시집(蓀谷詩集)』 권3에 수록되어 있다. 이달이 하동의 지리산[1,915m] 쌍계사(雙磎寺)를 유람하면서 입구의 쌍계사 석문(雙磎寺石門)을 보고 느낀 점, 쌍계사가 신라 고찰이라는 점, 이곳이 청학동이라는 점, 최치원(崔致遠)[...
조선 전기 고봉 기대승이 경상남도 하동군의 쌍계사에서 최치원을 그리워하며 지은 한시. 「입청학동방최고운(入靑鶴洞訪崔孤雲)」은 기대승(奇大升)[1527~1572]의 『고봉집(高峰集)』 권1에 수록되어 있다. 기대승이 지리산[1,915m]을 유람하면서 쌍계사(雙磎寺)에 들러 최치원(崔致遠)[857~915]의 영정이 있는 곳을 찾아가 최치원을 그리워하며 지은 시이다. 기대승의 지리산 유...
조선 후기 경상남도 하동군에서 『정감록(鄭鑑錄)』을 사상적 틀로 이용하여 역모를 도모한 사건. 17세기 이후 양반 지배층 사이의 권력 다툼이 더욱 심해지자 숙종 때에는 붕당 간의 대립이 격화되어 정국(政局)이 자주 바뀌었다. 1728년(영조 4) 무신란(戊申亂)이 실패하자 그 가담 세력들 중 많은 이가 지리산으로 몸을 피하였으며, 정조의 친정 체제 확립 과정에서 홍국영(洪國榮)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