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항기 하동 출신의 효자.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사원(士元), 호는 청호(靑湖). 오성부원군(鰲城府院君) 이항복(李恒福)의 후손이다. 이규술(李奎述)[1860~?]은 천성이 매우 효성스러웠다. 어버이를 섬김에 뜻을 잘 받들었고 물질적 봉양도 잘하였다. 어버이가 여러 해 병중에 있을 때 변을 맛보며 병세를 살폈다. 병세가 위독해졌을 때는 자신이 대신 아프게 해 달라고 하늘에 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