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항기 및 일제 강점기에 경상남도 하동 출신이거나 하동 지역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하동은 동학 농민 운동, 3·1 운동을 거치면서 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자랑스러운 고장이다. 하동에는 독립운동의 사적지와 독립운동의 공적으로 정부 차원의 서훈을 받은 애국지사가 50여 명에 이르고 있다. 을미사변과 단발령으로 촉발된 의병 운동은 하동에서도 활발했다. 의병 활동과 교전 회수의 80%...
개항기 하동 출신의 의병. 박매지(朴每之)는 1878년(고종 15) 지금의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봉대리 124번지에 태어났다. 1907년(순종 1) 하동 지역에서 의병대를 조직했다가, 300여 명의 부대원과 함께 고광순(高光洵) 의병 부대에 합류하였다. 고광순이 전사한 뒤 의병진을 재편성하여 총대장이 되었는데, 그가 이끌던 의병 부대는 화승총을 사용하였고, 중견 간부는 러시아에서...
하동 지역은 남해와 섬진강을 끼고 있어 해상 교통이 편리할 뿐 아니라 경상도와 전라도의 접경지대로 오랜 옛날부터 지리적 요충지로서 주목 받았다. 이 때문에 일찍부터 도로와 시장이 발달하고 물산이 풍부했던 반면에 침략을 받기도 쉬운 이중적 특징을 가지고 있어서, 고려 후기에는 왜구의 잦은 침략을, 조선 시대에는 임진왜란을 겪었다. 그러나 정유(鄭愈)나 정기룡(鄭起龍) 같은 이들에 의...
개항기 하동 출신의 의병. 우수보(禹守甫)는 1879년(고종 16) 지금의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봉대리 하평에서 태어났다. 우수보(禹首甫)라고도 썼다. 1907년(순종 1)은 헤이그 밀사 사건과 그에 따른 고종의 강제 퇴위, 정미7조약[일명 한일신협약]에 의한 한국의 통치권 약화, 한국군 강제 해산 등으로 각지에서 의병 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었다. 우수보는 1907년 8월부터 지...
1894년에서 1909년 사이 하동 지역에서 일제의 침략에 맞서 싸우기 위해 나섰던 자위군. 의병은 대한제국 말기 일본의 침략으로부터 국권을 수호하기 위해 일어난 보수 유생층과 평민·장교·병사 등이 주도한 무력 투쟁을 일컫는다. 을미사변과 단발령을 계기로 처음 일어난 의병 투쟁은 1905년 을사조약 체결을 계기로 더욱 격화되면서 평민 출신 의병장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특히 190...
2000년 경상남도 하동군 출신의 독립운동가들의 독립 활동 상황을 발굴·정리하여 발간한 책. 『하동의 독립운동사』는 광복 55주년이자 6·25 전쟁 50주년이 되는 새 천년의 첫 광복절을 맞이하여 하동군 악양면청년회에서 2000년 8월 15일 발간하였다. 1907년 일제가 군대를 강제 해산하는 시점에서부터 1945년 8월 14일 광복 전날까지 하동 지역에서 일어났던 독립운동가의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