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항기 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에 살던 최숙민이 하동 섬진강을 유람하면서 지은 한시. 「섬진강(蟾津江)」은 구한말 유학자 최숙민(崔琡民)[1837~1905]의 문집 『계남집(溪南集)』 권1에 수록되어 있다. 「섬진강」은 최숙민이 노년에 강회에 초청되어 학문을 강론한 뒤, 섬진강을 유람할 때 지은 것으로 추정된다. 하동의 쌍계사(雙磎寺)와 화개동에 남아 있는 최치원(崔致遠)[857~9...
조선 후기와 개항기 하동 지역에서 활동한 학자. 본관은 전주(全州). 처음의 자는 원칙(元則)이었으나 뒤에 이름을 바꾸면서 치장(穉章)이라 했으나 처음의 자가 널리 알려져 그대로 썼다. 호는 계남(溪南), 초명은 최유민(崔有民). 전주 최씨는 최아(崔阿)를 시조로 삼는데, 그의 아들 최용생(崔龍生)이 경상도안찰사로서 원나라 사신에게 미움을 받아 사천(泗川)에 거주하면서부터 경상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