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9년 6월 좌익 인물들을 전향시켜 별도로 관리하기 위해 경상남도 하동군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국민보도연맹을 조직한 사건. 국민보도연맹[약칭 보도연맹 혹은 보련]은 이승만(李承晩) 정권이 정권 유지를 위해 고안해낸 좌익 포섭 단체였다. 조직 결성의 대외적 명목은 “개선의 여지가 있는 좌익 세력에게 전향의 기회를 주겠다”는 것이었지만 이승만 정권이 보련을 만든 진정한 목적은 좌익...
일제 강점기 하동 지역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탁영래(卓泳來)[1922~ ]는 경상남도 통영시 태형동 284번지에서 태어났다. 일본 와세다대학 재학 중무력항쟁을 기획하다 검거되어 옥고를 치렀다. 부인은 신상임(辛祥任)이며, 슬하에 2남 2녀를 두었다. 탁영래는 1940년 3월 일본 와세다대학에서 유학하던 중 학생 김인준(金寅準)과 구국 운동에 뜻을 다지고 동지들을 모았다. 7월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