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하동군 금남면 진정리 진정마을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던 마을 제사. 진정마을 당산제는 매년 음력 정월 상순[초하루에서 초열흘 사이] 중 택일한 날에 금남면 진정리 진정마을에 있는 세 그루의 느티나무에서 마을 공동으로 지내던 제사였다. 진정마을은 높이 솟은 금오산 줄기를 따라 동으로는 남산이 병풍처럼 펼쳐 있고, 남으로는 용등산 줄기가 용의 꼬리처럼 뻗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