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하동군 금성면 고포리 용포마을에서 전해 내려오는 풍물놀이. 용포농악은 정월 초사흘부터 보통 3~4일 동안 집집마다 돌면서 동사굿, 집돌랑[지신밟기], 파지굿 등을 치고 마을에 필요한 경비를 마련하던 걸립의 전통을 이은 민속놀이이다. 용포마을은 하동군의 남부에 위치한다. 용포라는 지명은 마을의 지형이 용의 등 형상이라 붙여진 이름이며, 일명 배암개라고도 불렸다. 용포2반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