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하동군 금남면 대치리에 있는 조선 후기 진양 정씨의 재실. 감모재(感慕齋)에서 ‘감모(感慕)’란 효도하고 우애하여 후손이 마음속 깊이 사모한다는 뜻으로, 『서전(書傳)』 군진(君陳) 편의 글에서 따온 것이다. 하동군 금남면의 대치마을 남쪽 도로변에 있으며, 지방도 1002호선 서편 청송가든 뒷산 아래에 위치한다. 감모재는 진양 정씨(晋陽鄭氏)의 선조인 처사 정한구 이하 2...
경상남도 하동군 금남면에 속하는 법정리. 금오산(金鰲山)[849m]에 있는 큰 고개 아래 자리 잡은 마을이어서 한재 또는 대티[大峙]라 하였다. 『조선지지자료(朝鮮地誌資料)』에도 한재·대치동(大峙洞)이라는 명칭이 기록되어 있다. 『호구총수(戶口總數)』에는 곤양군(昆陽郡) 금양면(金陽面)의 대현촌(大峴村)이라는 기록이 있는데, 큰 고개의 의미는 담고 있으나 이후 계속해서 등장하는 ‘...
경상남도 하동군 금남면 대치리 대치에 있는 진주 정씨 동성 마을. 지난날 마을 뒤 금오산[849m] 자락의 큰 고개를 통해 외부와 소통하였으므로 마을 이름을 큰재 또는 한재라 하였다가 일제 강점기 행정 구역을 한자로 통일하면서 큰 고개라는 뜻의 대치(大峙)로 바꾸었다. 약 400년 전 진주 정씨 정대수(鄭大壽)가 진주에서 옮겨 와 정착한 이래 후손들이 세거하면서 집성촌을 이루었다....
정예·정자우·정장·정헌을 시조로 하고 정대수를 입향조로 하는 경상남도 하동군의 세거 성씨. 진주의 토성인 진양 정씨는 정예(鄭藝)·정자우(鄭子友)·정장(鄭莊)·정헌(鄭櫶)을 중시조로 하는 네 계열이 존재한다. 네 계열은 신라 말을 전후하여 조상을 같이 했을 것으로 짐작된다. 그러나 고려 초·중기 이전의 선계가 확인되고 있지 않으므로 서로 간의 세계를 밝힐 수 없다. 진양 정씨의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