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하동 출신의 유학자 최숙민이 하동 고소성에 올라 읊은 한시. 「고소성(姑蘇城)」은 최숙민(崔琡民)[1837~1905]의 문집 『계남집(溪南集)』 권1에 수록되어 있다. 최숙민이 해 질 녘 비오는 어느 봄날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의 하동 고소성(河東姑蘇城)에 올라, 고기잡이 나갔다가 떼 지어 돌아오는 섬진강의 배를 내려다보며 심회를 읊은 한시이다. 하동 고소성은 본래 전국...
개항기에 이교문이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에 있는 하동 고소성에 올라 읊은 한시. 「등고소성(登姑蘇城)」은 조선 말의 문인 학자인 지재(止齋) 이교문(李敎文)[1878~1958]의 문집 『지재유고(止齋遺稿)』 권1에 수록되어 있다. 이교문이 하동 지역을 여행하면서, 서리 내리고 유난히 달 밝은 늦가을밤에 하동 고소성(河東姑蘇城)에 올라 그 고즈넉한 풍경을 읊은 것이다. 하동...
남주헌(南周獻)[1769~1821]은 함양군수로 재직하던 1807년(순조 7) 3월, 당시 경상관찰사 윤광안(尹光顔), 진주목사 이낙수(李洛秀), 산청현감 정유순(鄭有淳)과 함께 하동의 쌍계동(雙溪洞)과 삼신동(三神洞)을 유람하였다. 경상감사의 행차였던 만큼 유람 행렬이나 그들을 접대하는 관할 지역의 예우 또한 극치를 이루었다. 그의 유람은 아마도 현재까지 발굴된 100여 편의 지...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에 있는 생태 전문 과학관. 지리산 생태 과학관은 섬진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고소산 중턱에 원통형으로 지어진 건물이다. 전시관, 영상관 등 기본적인 시설 외에도 체험관, 야생화 단지를 고루 갖추어 단순 전시가 아니라 체험 위주에 비중을 두고 있는 과학관이다. 관광객이나 청소년들에게 지리산에 자생하는 희귀 야생 동식물을 한눈에 파악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에 있는 대하소설 『토지』의 주 무대가 되었던 전통 가옥. 박경리의 『토지』는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를 주 무대로 펼쳐지는 대하소설이다. 하동군은 소설의 주인공인 최치수 및 최서희 일가를 중심으로 한 최참판댁과 그 주변 인물들의 생활공간을, 508.48㎡의 건축 면적에 한식기와를 얹은 목조 건물 10동을 건립하여 일반인에게 공개하였다. 소설 속 무대를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