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하동군에 분포하고 있는 삼국 시대부터 통일 신라 시대까지의 무덤. 고분(古墳)이란 일정한 양식을 갖춘 고대 사회의 지배층 무덤을 의미한다. 엄밀히 말해서 고분은 역사학·고고학의 의미를 갖는 경우에 한정하여 사용하고 있다. 원시공동체 사회에서도 고분은 존재하나 단순히 주검이 묻힌 장소의 의미밖에 없고, 고대사회 이후가 되면 풍부한 다른 문헌 자료에 의해서 의미가 상쇄되기 때...
경상남도 하동군 진교면에 속하는 법정리. 고내동(古內洞) 또는 고외동(古外洞)의 ‘고’자와 이동(梨洞)의 ‘이’자를 따서 고이리라 하였다. 이동은 이곡(梨谷)으로 바뀌었다. 이곡은 배나무가 무성하여 붙은 이름이라 한다. 조선 말 하동군 동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으로 고내동·고외동·이동·신촌동(新村洞)이 통합되어 동면 고이리가 되었고, 1918년 진교면 고이...
경상남도 하동군 진교면 고이리 이곡마을에 있는 가야 시대 고분군. 하동군 진교면 고이리는 관곡천 주변의 평지에 자리하며, 도로 개통으로 하동 지역의 새로운 교통 요충지가 되고 있다. 자연 마을로는 이곡마을, 배골마을, 사곡마을, 신촌마을, 원골마을 등이 있다. 고이리 고분군은 이곡마을회관에서 동북쪽으로 약 300m 떨어진 마을 앞산에 위치하고 있다. 유물로 삼국 시대 가야의 호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