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9년 6월 좌익 인물들을 전향시켜 별도로 관리하기 위해 경상남도 하동군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국민보도연맹을 조직한 사건. 국민보도연맹[약칭 보도연맹 혹은 보련]은 이승만(李承晩) 정권이 정권 유지를 위해 고안해낸 좌익 포섭 단체였다. 조직 결성의 대외적 명목은 “개선의 여지가 있는 좌익 세력에게 전향의 기회를 주겠다”는 것이었지만 이승만 정권이 보련을 만든 진정한 목적은 좌익...
1946년 미군정의 양곡 배급 정책의 실패에 맞서기 위해 대구에서 일어난 민중 항쟁이 경상남도 하동군을 비롯하여 전국으로 확산된 사건. 1946년 4월의 민주주의민족전선[민전] 계통 정당, 사회단체에 대한 미군정의 탄압과 함께 조선공산당은 1946년 5월 미소공동위원회가 휴회된 이후 정판사 사건[1946년 5월 조선공산당이 일으킨 지폐 위조 사건] 등으로 미군정의 집중적인 탄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