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하동군에 있는 부처의 가르침을 배우고 따라서 생활하며 불법을 익히는 장소. 우리나라의 불교 전래는 북방 전래설(北方傳來說)과 남방 전래설(南方傳來說)이 있는데, 공식적으로는 북방 전래설이 정설로 되어 있다. 북방 전래설에 따르면 불교는 중국을 거쳐 고구려, 백제, 신라의 순으로 수용되었는데, 372년(소수림왕 2) 전진의 아도와 순도가 불상과 불경을 가지고 들어와 고구려에...
남주헌(南周獻)[1769~1821]은 함양군수로 재직하던 1807년(순조 7) 3월, 당시 경상관찰사 윤광안(尹光顔), 진주목사 이낙수(李洛秀), 산청현감 정유순(鄭有淳)과 함께 하동의 쌍계동(雙溪洞)과 삼신동(三神洞)을 유람하였다. 경상감사의 행차였던 만큼 유람 행렬이나 그들을 접대하는 관할 지역의 예우 또한 극치를 이루었다. 그의 유람은 아마도 현재까지 발굴된 100여 편의 지...
1611년 어우당 유몽인이 경상남도 하동군의 청학동과 지리산 천왕봉 을 유람하고 지은 유람록. 「유두류산록(遊頭流山錄)」은 유몽인(柳夢寅)[1559~1623)]의 『어우집(於于集)』 권6에 수록되어 있다. 유몽인은 1611년(광해군 3) 3월 29일부터 4월 8일까지 9일간 지리산[1,915m] 천왕봉과 하동군의 청학동을 유람하였다. 유몽인의 자는 응문(應文), 호는 어우당(於于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