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 직전리에 있는 조선 후기 남평 문씨 문중의 고택. 하동군 북천면 직전리 직전마을의 남평 문씨(南平文氏)는 문선공(文宣公) 문익점(文益漸)[1329~1398]의 후손으로 충선공 이후로는 강성[산청군 단성면, 당시에는 진주 관할]을 관향으로 하여 강성 문씨(江城文氏)라고도 하는데, 임진왜란 이전에 이곳에 터를 잡아 대대로 살아왔다. 대부분의 하동 지역이 섬진강의...
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양구리 양구마을에 있는 조선 후기 백자 가마터. 양구리 요지(良邱里窯址)의 정확한 조성 연대는 알 수 없으나, 자기편의 형태를 놓고 보면 18세기부터 20세기 초까지 백자를 생산하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조선 후기 농업 생산력의 발달로 상품 화폐 경제가 발달하자 민(民)의 백자 수요가 증가하면서 하동군 북천면과 그 주변에 요지가 확산되었는데, 그 과정에서 옥종...
정의경을 시조로 하고 정보를 입향조로 하는 경상남도 하동군의 세거 성씨. 연일 정씨(延日鄭氏)는 영일 정씨(迎日鄭氏), 또는 오천 정씨(烏川鄭氏)라고도 한다. 영일과 연일 및 오천은 오늘날 경상북도 포항시의 일부 지명에 해당한다. 연일 정씨는 후손 정의경(鄭宜卿)이 영일호장(迎日戶長)을 지낸 후 영일현백(迎日縣伯)에 봉해지면서 후손들이 본관을 영일로 하였다. 조선 시대 하동 지역의...
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정수리 청수에 있는 영일 정씨 동성 마을. 마을 서쪽 북천면과 경계를 이루는 옥산(玉山)에서 발원하여 마을 앞으로 흐르는 물이 맑아 청수(淸水)라 하였다. 마을 앞의 하천이 곧게 흐른다는 뜻에서 정수(正水)로 고쳤다가 1995년 다시 청수로 고쳤다. 청수 주변에서 발굴된 민무늬 토기, 지석묘, 석기 조각 등의 유물로 미루어 선사 시대부터 사람이 살았던 곳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