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하동군 적량면에서 구재봉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구재봉의 전설」은 고려 후기에 구자산(龜子山) 정상의 구재봉에 살던 정안(鄭晏)[?~1251] 장군의 동생 정희령 장군이 백마와 내기를 해서 백마가 화살보다 늦게 도착했다고 백마를 죽였는데 알고 보니 화살이 백마보다 더 늦게 도착하여 후회했다는 신이담이다. 2002년 적량면지편찬위원회에서 간행한 『적량면지』에 실...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에서 섯바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섯바위 이야기」는 한유한(韓惟漢)이 신선이 된 자리이며, 이순신(李舜臣)[1545~1598]이 백의종군(白衣從軍)하기 위해 임지로 가며 지나간 자리이고, 신분의 벽을 넘지 못해 죽은 청춘 남녀의 사랑이 맺힌 바위이며, 왜구가 침입했을 때 바위를 굴려 적을 물리친 자리라는 지명유래담이다. ‘삽암(鍤巖)’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