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하동군 진교면 백련리에서 촬영된 한국 영화. 「취화선(醉畵仙)」은 임권택 감독의 98번째 영화로, 조선 후기 천재 화가 오원 장승업(張承業)[1843~1897]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도올 김용옥이 시나리오를 쓰고 국내 미술 전문가들이 대거 자문 역할을 하였다. 주인공 장승업은 배우 최민식이 맡았다. 2002년 5월 10일 개봉된 영화 「취화선」에 102만 4383명의...
경상남도 하동군 출신의 소설가. 이병주(李炳注)의 본관은 합천(陜川). 호는 나림(那林)이다. 월간 『마당』[1984년 11월호]에서 이병주는 ‘나림’은 ‘어떤 숲’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1921년 3월 16일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 옥정리 안남골[安南谷]에서 아버지 이세식(李世植)과 어머니 김수조(金守祚) 사이에서 3남 1녀 중 큰아들로 태어났다. 증조할아버지 형제들이 ‘8형제...
경상남도 하동군 출신의 국문학자. 정병욱(鄭炳昱)은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부산대학교·연세대학교 교수를 거쳐 모교인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27년간 재직하면서 한국 고전 문학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업적을 쌓았다. 정병욱의 본관은 진양(晉陽). 자는 규환(圭煥), 호는 백영(白影)이다. 첨정공(僉正公) 정중공(鄭仲恭)의 후손이다. 1922년 경상남도 하동...
1985년 경상남도 하동군 출신의 소설가 이병주가 쓴 장편 대하소설. 이병주(李炳注)[1921. 3. 16~1992. 4. 3]의 『지리산』은 일제 말기에서부터 민족 해방, 6·25 전쟁을 거쳐 휴전 협정이 이루어지기까지를 시대적 배경으로 삼아 경상남도 지역 사회주의 운동가들의 부침을 기록한 대하소설이다. 1972년 9월 월간 『세대』에 처음 연재되기 시작해 1977년까지 60회에...
경상남도 하동군 진교면 진교리에 있는 천주교 마산교구 소속 성당. 전국적으로 벌어진 1866년 병해박해와 1868년 무진박해의 영향으로 흩어진 남부 지방 교우들 중 일부가 경상남도 하동군 양개[양포, 지금의 양보면], 북천면의 대내(大也川) 등 하동의 여러 지역으로 흩어져 살았다고 당시 프랑스 선교사들의 사목 보고서에 기록되어 있다. 1935년 양포 출신의 천주교 사제 김재석[요한...
경상남도 하동군에서 활동하고 있는 로마 가톨릭 교회. 천주교는 동북아시아 한자 문화권에서 가톨릭교회를 일컫는 한문 용어이다. ‘천주를 믿는 종교’라는 의미로 중국 교회에서 처음 사용하였다. 일본에서는 서양에 문호를 개방하기 전까지 원어주의 원칙에 따라 포르투칼어 발음을 딴 ‘기리시탄’ 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하였다. 한편 천주교를 구교(舊敎)라 부르기도 하는데, 이것은 같은 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