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마을의 평안과 풍요를 위해 마을 사람들이 공동으로 신에게 기원하는 신앙 행위. 마을 신앙은 마을 의례 문화에서 제일 잘 나타나는데, 그 범주가 대체로 마을 단위로 이루어지는 신앙 행위라고 할 수 있다. 마을 공동체 의례로서 가장 사회적이고 공동적인 신앙이 당산제[동제]이고, 이외에 기우제도 마을 신앙의 하나로 볼 수 있다. 하동 지역의 마을 신앙은 일반적으로...
조선 후기 하동 지역에서 활동한 효부이자 열녀. 본관은 밀양(密陽). 남편은 백낙훈(白樂訓)이다. 밀양 손씨는 어려서부터 부모의 명을 어기는 일이 없어 효녀라 칭찬받았다. 지금의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축지리로 시집을 왔는데, 남편이 중병에 걸려 여러 달이 지나도 낫지 않았다. 병의 증상을 알기 위해 똥의 맛을 보기도 하고 병상의 고통을 자기가 대신하겠다고 하늘에 빌기도 하였다....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축지리 대축마을에 있는 삼국 시대 유물 산포지. 하동군 악양면 축지리는 대축마을과 소축마을로 이루어진 행정 구역이다. 하동군 악양면 축지리 대축마을은 뒷산인 아미산에 바위를 뚫고 자란 소나무인 하동 축지리 문암송(河東丑只里文岩松)[천연기념물 제491호]으로 유명하며, 대봉감의 재배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하동군 악양면 축지리는 악양면 소재지에서 남쪽으로 직선...
이개를 시조로 하고 이석후·이시빈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남도 하동군의 세거 성씨 합천 이씨는 합천을 본관으로 하고 이개(李開)를 시조로 하며, 10세손인 이수전(李守全)[전서공파의 파시조] 대에 이르러 15파로 분파하였다. 이 15파 가운데 하나인 전서공파가 가장 번성하였다. 하동 지역의 합천 이씨는 전서공파와 더불어 참지공파[파시조 이양진(李良眞)]의 후손들이 하동군 악양면·양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