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하동군 양보면 박달리에 있는 삼국 시대 석성. 박달리 성지(朴達里城址)의 건립 경위를 알 수 있는 기록이 남아 있지 않아 정확한 축조 연대는 확인할 수 없다. 그러나 바로 이웃인 북쪽 하동군 양보면 통정리 구청마을의 산성이 조선 초기에 석축되어 임진왜란 때 쓰였다고 하므로, 박달리 성지 또한 외적 침입에 대비한 성으로 축조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하동군 양보면 박달리 세곡마...
1902년경 면암 최익현이 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화심리에 있는 여씨의 재실 양심재에서 읊은 한시. 「양심재염심자(養心齋拈心字)」는 최익현(崔益鉉)[1833~1906]의 문집 『면암집(勉庵集)』 권2에 수록되어 있다. 1989년 여강출판사에서 간행한 『면암최선생전서(勉菴崔先生全書)』 인책(人冊)의 문인 곽한소(郭漢紹)가 지은 「남유일기(南遊日記)」에 의하면, 최익현은 1902년(고...
경상남도 하동군 양보면 통정리 구청마을에 있는 조선 전기 석성. 통정리 산성(桶井里山城)의 건립 경위를 알 수 있는 기록은 남아 있지 않다. 만약 축성 시기를 조선 전기로 본다면, 고려 말 왜구의 활동과 관련하여 축조하였을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혹은 임진왜란 때 축성되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만약 사전에 계획적으로 성을 쌓았다면 어느 정도 성의 흔적을 확인할 수 있을...
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읍내리에 있는 조선 시대의 지방 교육 기관. 1415년(태종 15) 현감 최승선이 하동군 고전면 고하리에 문묘와 하동향교(河東鄕校)를 창건하고 훈도(訓導) 1명을 두었다. 임진왜란이 발발한 이듬해인 1593년(선조 26)에 왜적이 침입하여 문묘와 향교, 문적, 기물 등이 모두 소실되었으며, 1603년(선조 36) 현감 이경호가 다시 중건하였다. 1661년(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