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이나 사적(事蹟)을 기념하기 위해서 돌·금속·도기·나무 등에 글을 새겨 세워놓은 경상남도 하동군의 여러 기념물. 비는 재료에 따라 석비(石碑)·목비(木碑)·철비(鐵碑) 등으로 분류된다. 비는 흔히 비석이라고 하듯이 현존하는 기념물 형태의 비는 거의 모두 석비이다. 석비는 형태에 따라 비(碑)[위가 네모난 형태]와 갈(碣)[위가 둥근 형태]로 나눌 수 있으나 총칭하여 비갈(碑碣)...
경상남도 하동군 진교면 고룡리에 있는 조선 후기 조부두(趙伕枓)의 선정비. 군수 조부두의 치세를 찬미하고 재임 중의 치적을 칭송하고자 마을 주민들이 뜻을 모아 건립하였다. 조부두 선정비는 경상남도 하동군 진교면 고룡리 구곡마을에서 남양마을로 들어가는 도로변에 위치해 있다. 화강암으로 된 규형의 비석으로, 높이 115㎝, 너비 40㎝이다. 조선 정조 때의 군수 조부두의 덕을 찬양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