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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400021
한자 玉山
영어음역 Oksan
영어의미역 Oksan Mountain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청룡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기근도김영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해당 지역 소재지 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청룡리 지도보기
성격
높이 614.2m

[정의]

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청룡리에 있는 산.

[개설]

옥산[614.2m]은 낙남 정맥(落南正脈)[지리산의 영신봉에서 김해 분성산에 이르는 산줄기]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산으로 지리산 줄기가 남으로 뻗어 오다 우뚝 솟은 산이다. 옥종면 남부 중앙에 위치하며, 북천면·횡천면과 경계하고 있다.

[자연환경]

북서쪽에 남서~북동 방향의 곡지가 발달하였고, 남서쪽에는 북서~남동 방향의 곡지가 발달함으로써 서쪽에서 동쪽으로 부채꼴 모양을 이루고 있다. 부채꼴 모양의 가운데는 옥산 정상부에서 동쪽으로 곡지가 발달하여 두 겹으로 손바닥을 벌린 형상이다. 옥산은 양 날개를 넓게 벌려 어린 새끼를 보호하는 새를 닮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자애로운 어머니의 치마폭을 닮았다고 하여, 옥종면의 진산(鎭山)으로 여겨져 왔다.

[현황]

2000년 간행된 『옥종면지』에 옥산은 “지리산의 한 줄기가 뻗어 나와 정수리 앞산 줄기를 따라서 북천면과의 경계인 백토재를 건너가서 한 줄기는 멀리 사천과 고성을 만들고, 더 나아가서 통영시의 폰뒤목을 건너서 미륵도까지 갔으며, 또 한 줄기는 함안·김해까지 갔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옥산 정상에는 ‘옥산봉 지리산 정맥’이라고 새긴 표석이 있다.

옥산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해 온다. 옛날 옛적 옥황상제가 “남도의 명산은 아무 날 아무 시까지 지리산으로 모이시오.”라고 명령했다. 진주 근방에서 우쭐하던 옥산은 이에 합류하고자 뚜벅뚜벅 걸어갔다. 옥종에 이르렀을 무렵 마침 통샘에 물을 길러 가던 청수마을에 사는 처녀가 “어 저기 산이 걸어가네.”라고 하였다. 처녀 말에 움찔한 옥산은 그만 그 자리에 얼어붙어 지리산에 가지 못하고 옥종면의 진산이 되었다. 옥종면에는 청동기 유적포은(圃隱) 정몽주(鄭夢周)의 덕행을 기리는 옥산서원(玉山書院)이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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