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문암리 문암마을 남동쪽에 있는 평야.

[명칭 유래]

문암리에 있는 들이므로 문암들이라 하였다. 문암리는 본디 문처럼 생긴 바위가 있으므로 문바우 또는 문암(門岩)이라 하였는데 임진왜란 뒤 강가의 정자에 문사들이 많이 모이므로 문암(文岩)으로 고쳤다.

[자연 환경]

문암들은 해발 고도 약 65m로 문암리 앞을 흐르는 덕천강 변에 형성된 들이다. 동쪽에 덕천강이 남쪽으로 흐르고, 서쪽에는 약 150m의 야산이 남북으로 뻗어 있어 전체적인 형태는 남북으로 길쭉하다. 문암들 남쪽은 병천들 북쪽과 이어지고, 남쪽 끝에서 호계천이 덕천강으로 흘러든다. 덕천강은 남강을 만나 낙동강을 거쳐 남해로 흘러든다.

[현황]

하동군 옥종면 두양리에서 법대리에 이르는 길이 5,480m의 문암제방이 덕천강의 범람을 막아 준다. 문암들 앞으로 흐르는 덕천강 건너편은 진주시 수곡면 원계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