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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400052
한자 土壤
영어의미역 Soil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상남도 하동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영래, 기근도

[정의]

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암석이 풍화된 물질이 유기물과 혼합되어 지표면을 덮고 있는 부드러운 층.

[토양의 특징]

토양은 암석이 풍화된 물질[정적풍화층]과 하천과 사면을 따라 운반된 물질[퇴적물질]이 일정 기간 기후와 식생의 영향을 받아 형성된 흙이다. 하동군의 토양은 산지와 들판에 따라 각각 다르게 나타난다. 산지의 토양은 토양층 두께는 매우 얇지만, 유기물의 영향으로 검은 갈색을 띠는 경우가 많다. 들판의 토양은 주로 하천의 충적층을 모재(母材)[parent materials]로 발달한 경우로서 성숙토보다는 미성숙토가 많으며 인간의 간섭으로 교란되어 나타난다.

[토양의 분포와 종류]

한반도의 토양은 지형 발달이 매우 빠른 지형학적 특색으로 인해 대체로 미성숙토로 분류된다. 그러나 하동군의 토양은 성숙토는 아니더라도, 토양은 모재가 기후와 식생의 영향을 받아 성질이 변한 것이므로, 하동군 지역의 기후와 식생의 특색이 반영되어 있다. 한국토양정보시스템 자료에 의하면 평야대를 제외한 산지 토양의 비율이 80%에 이를 정도로 하동군은 들판보다는 산지가 절대적으로 많다. 들판은 악양분지, 하동분지, 여러 하천변, 그리고 하동군 금성면 일대의 해안 지대에 부분적으로 분포한다.

1. 산지 토양

하동군의 산지 토양은 크게 편마암류와 퇴적암류로 구분될 수 있다. 편마암류 산지의 피복물은 급사면에서는 50㎝ 전후, 완사면에서는 1~2m 가량의 두께를 보인다. 이들 피복물에서 모재가 되는 풍화층과 토양을 분류하는 것은 매우 어려우며, 지형적 조건에 따라 풍화층만 발달하기도 하며 유기물과 결합된 토양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2. 화개천 계곡의 토양

화강편마암이 분포하는 화개천 계곡의 사면은 피복물의 두께가 상대적으로 얇고 그 분포가 불규칙하며, 토양 발달보다는 풍화층의 모습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하동군 청학동적량면, 청암면 일대의 산지 토양에서 가장 전형적인 편마암류 토양이 나타난다. 피복물의 두께는 두껍지 않으며 토양 표층은 활엽수종의 유기물이 풍부하여 두껍고 검은 갈색 유기물층을 이루는 경우가 많다. 갈티재말티재양경산에 이르는 우백화강암질편마암대는 풍화층과 토양층의 구분이 모호한 피복물층을 나타낸다. 반면 퇴적암류 산지에서는 피복물 표층에 유기물이 나타나긴 하지만, 토양층으로 분화된 모습이라기보다는 유기물과 피복물이 뒤섞인 양상이다.

3. 평야대의 토양

평야대의 토양은 충적토를 모재로 했지만, 인간의 간섭으로 인해 교란되었다. 학문 분류상으로는 충적토라고 할 수 있지만, 진정한 의미의 토양은 아니며, 편의상의 분류일 뿐이다.

[현황]

하동군의 토양에 대한 측정 자료로는 1989년 농촌진흥청에서 실시한 「농토배양 10개년 사업 종합보고서」가 있다. 이 보고서에 입각한 하동군의 논토양과 밭 토양의 화학성 분석 자료는 다음의 표와 같다. 최근의 토양자료로써 한국토양정보시스템(http://asis.rda.go.kr)에서 제공하는 자료가 있지만, 오류가 많고 분류 기준도 아직까지는 명확하지 않아서 참고자료로 활용하지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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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 『하동군지』 (하동군지편찬위원회, 1996)
  • 권동희·박희두, 『토양지리학』(한울아카데미, 2007)
  • 한국지질자원연구원(http://geoinfo.kigam.re.kr)
  • 한국토양정보시스템(http://asis.rd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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