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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400326
한자 鄭晏峯山城
영어의미역 Fortress in Jeonganbong Peak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유적(일반)
지역 경상남도 하동군 고전면 성천리 산1-1
시대 고려/고려 후기
집필자 정의연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조성|건립 시기/일시 1216년연표보기
현 소재지 경상남도 하동군 고전면 성천리 산1-1 지도보기
성격 성곽
양식 석성
관련 인물 정안(鄭晏)
크기(높이, 길이, 둘레) 800m[둘레]
면적 약 39,000㎡
소유자 사유
관리자 하동군

[정의]

경상남도 하동군 고전면 성천리에 있는 고려 후기 석성.

[개설]

정안봉 산성(鄭晏峯山城)을 축성한 정안(鄭晏)[?~1251]은 하동 출신으로서, 고려 후기 무신 정권기에 참지정사를 지냈다. 몽골족이 침입해 국토를 유린하는 상황에서 무인 집정이었던 최이(崔怡)를 도운 애국자였으며, 사재를 들여 팔만대장경(八萬大藏經)을 판각할 만큼 독실한 불교 신자였다.

[건립 경위]

정안봉 산성정안이 1216년(고종 3)경 노모를 봉양하기 위해 축성하였다고 전하며, 1222년(고종 9) 남해로 옮겨가기 전까지 산장으로 이용하였다고 한다. 정안최이에 의해 살해되자 자손이 없어 폐성되었으며, 임진왜란 당시 의병들의 근거지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위치]

하동군 양보면 장암리 산285번지고전면 성천리 산1-1번지, 1-2번지, 그리고 횡천면 학리 산173-2번지에 걸쳐 있는 산성으로, 해발 448m의 정안봉 정상부에 위치한다. 하동 지역 전체를 관망할 수 있고, 지리산[1,915m] 천왕봉과 광양 백운산[1,218m]을 배경으로 한 수려한 경관과 남해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성곽 바로 아래에는 내륙으로 통하는 대로가 있고, 서쪽에는 하동군 적량면 용소가 있으며, 남쪽으로는 횡천강섬진강과 연결된다.

[형태]

둘레는 약 800m, 성내의 면적은 약 3만 9000㎡이다. 성곽은 산의 정상을 중심으로 절벽을 따라 쌓았고, 동서남북 4개의 출입문 외에는 외부로의 출입 및 침략이 불가능하다. 군사적으로 볼 때 천혜의 요새라 할 수 있다.

[현황]

2011년 현재 정안봉 산성은 개인 소유로 하동군이 관리하고 있다. 오랜 세월 방치되어 잡목과 수풀로 우거져 있으며, 성곽 축조물은 와해되고 주변에 석재들이 어지럽게 널려 있다. 성내에는 샘물이 있으며, 성문의 터가 양호하게 남아 있다. 성 밑에는 쌍계사(雙磎寺)와 보현암 터가 있다. 정안의 별장 흔적으로 추정되는 곳에 집터가 있으며, 기와들이 산재한다.

[의의와 평가]

정안봉 산성정안이 노모를 봉양하기 위하여 쌓은 성으로서 효(孝)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으며, 또한 임진왜란 당시 의병들의 근거지였다는 점에서도 성이 복원될 역사적 가치가 충분하다고 판단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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