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하동군 금남면 송문리 수문마을에 있는 선사 시대 화석 유적.

[개설]

하동군 금남면 송문리는 송문천이 흐르는 평야 지대에 자리하며, 소송교차로가 지나는 곳이다. 자연 마을로는 수문마을, 가마덩굴, 새터, 소송마을, 양달마을 등이 있다. 송문리 화석 유적(1)이 있는 하동군 금남면 송문리의 수문마을은 바닷가 바로 앞의 마을이라 하여 ‘수문(水門)’이라는 지명이 붙었다.

[위치]

송문리 화석 유적(1)은 수문마을회관에서 남서쪽으로 약 90m 떨어진 구릉 비탈에 위치한다.

[형태]

경북대학교 지질학술조사단이 1996년 1월 14일 하동군 금남면 수문리 해안가에서 1억여 년 전의 중생대 백악기 시대 것으로 추정되는 길이 7㎝ 안팎의 알 화석 3개와 알껍데기 화석 2개, 뼈 화석 7개 및 발자국 화석을 발견하였다. 경북대학교 지질학술조사단은 “중생대 백악기 시대에 큰 호석이었던 이 일대에 서식하고, 골반이 새 모양인 조류 반의 공룡으로 추정된다”고 하였다.

[현황]

2011년 현재 송문리 화석 유적(1)이 있는 곳에서는 하동군 금남면 소재지와 이어지는 해안 도로 건설이 이루어지고 있다.

[의의와 평가]

중생대 백악기 시대의 화석 유적인 송문리 화석 유적(1)은 남해안 지역의 화석을 연구하는 데 기초 자료를 제공할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