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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400461
영어의미역 Pear
이칭/별칭 꿀배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특산물/특산물
지역 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화심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임미숙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제조(생산) 시기/일시 1920년대
생산지 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생산지 경상남도 하동군 회개면
생산지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생산지 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성격 과일
용도 식용

[정의]

경상남도 하동군 일대에서 생산되는 배나무과에 속하는 낙엽 교목 식물의 열매.

[연원 및 변천]

하동에서 생산되는 배는 1920년대부터 하동읍 화심리 신지[일명 만지, 돌팀이]의 섬진강 변에서 최초로 재배되기 시작하였다. 지금은 하동읍, 화개면, 악양면, 옥종면 등으로 확산 재배되고 있으며, 80여 년의 재배 역사를 가지고 있다. 하동 지역은 연평균 기온이 13℃, 강수량은 1,500㎜로서 최상의 배 재배 조건을 갖추고 있다. 재배 시기는 보통 9~11월이다. 현재 재배되는 주요 품종으로는 신고가 74%를 차지하고 있으며, 장십랑, 금촌추, 만삼길 등의 품종은 점진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반면 새로 육종하여 보급되는 황금, 화산, 원황 등의 품종은 재배 면적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제조(생산) 방법 및 특징]

하동 지역 배는 지리산 자락 섬진강 변의 사질 양토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무공해 재배로 당도가 높고 연하며, 즙과 비타민이 많다. 향긋한 맛이 일품으로 하동 꿀배로 알려져 있다. 하동 지역 배는 맛을 인증 받아 일본 등 해외로 널리 수출하고 있으며 정부 품질 인증을 획득하였다.

배는 맑고 선명한 황갈색에 둥글고 크며, 윤기가 나고 탱글탱글한 것이 좋다. 육질은 씹은 후 뒷맛이 유연하고 찌꺼기가 씹히지 않는 것이 좋으며, 수분이 많고 시원한 것, 향이 나는 것이 좋다. 당도가 뛰어날수록 좋은 배이며 신맛이 많이 나는 것은 좋지 않다. 과일 두께가 너무 두껍지 않은 것이 좋으며 차게 해서 먹으면 더욱 맛있다.

[현황(관련 사업 포함)]

2009년 현재 재배 농가 수는 약 340호, 재배 면적은 240㏊이며, 연간 4,097톤을 생산해 50억여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배는 날로 먹거나 주스, 통조림, 잼, 배숙 등을 만들어 먹는데, 특히 배 잼은 여러 음식과 어울려 다양한 요리 재료로 쓰인다. 연육 효소가 들어 있어 고기를 연하게 하기 위해 갈아 넣기도 한다. 특히, 전통술 제조업체인 배상면가에서 2010년 하동 지역의 배와 녹차와 쌀을 이용한 증류주를 개발하는 등 하동 지역 배는 앞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2005년 대호주 원예 전문 생산 단지 지정 등 수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향후 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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