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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400537
한자 河東雙磎寺冥府殿
영어의미역 Myeongbujeon Hall of Ssanggyesa Temple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건물
지역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 208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곽승훈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1974년 12월 28일연표보기 - 하동 쌍계사 명부전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123호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하동 쌍계사 명부전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재지정
개축|증축 시기/일시 1641년연표보기
개축|증축 시기/일시 1687년연표보기
개축|증축 시기/일시 1710년연표보기
개축|증축 시기/일시 1979년연표보기
개축|증축 시기/일시 2002년연표보기
현 소재지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 208 지도보기
성격 명부전
양식 익공양식 맞배지붕
정면 칸수 5칸
측면 칸수 2칸
소유자 쌍계사
관리자 쌍계사
문화재 지정번호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정의]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 지리산 쌍계사에 있는 조선 후기 건축물.

[개설]

지리산 쌍계사는 722년(성덕왕 21)에 대비 화상삼법 화상이 세웠고, 처음에는 옥천사라 불렀다. 뒤에 정강왕[?~887]이 절 주변의 지형을 보고 두 개의 계곡이 만난다고 하여 쌍계사라 바꾸어 불렀다. 임진왜란 때 왜군에 의해 소실된 것을 벽암 대사가 1632년(인조 10)경에 터를 옮겨 새로 지었다. 하동 쌍계사 명부전도 이때 중건한 뒤 여러 번의 수리가 있었으며, 2002년에 완전 해체, 중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1974년 12월 28일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123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경상남도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위치]

지리산 쌍계사 경내의 쌍계사 대웅전 남쪽에 있다.

[변천]

하동 쌍계사 명부전은 신라 때 진감 선사지리산 쌍계사를 창건하였을 때 처음 조성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나, 이후의 변천 과정은 알 수 없다. 임진왜란 때 불에 타 없어진 것을 터를 옮겨 숭정 연간[1628~1644]에 벽암 대사가 명왕전(冥王殿)으로 다시 세웠다. 이후 1687년(숙종 13)에 성안 대사가 중창하였고, 1710년(숙종 36)에 신민 대사가 중수하였다. 이어 1861년(철종 12)에 시왕상(十王像)을 개채하였으며, 1898년(고종 35) 여름 건물이 함몰되고 채색이 퇴락함에 목수 월조(月照)와 긍허 대사가 중건하고 시왕상을 다시 개채(改彩)하였다. 1979년 고산 대사가 중수하였는데, 2002년에 완전히 해체, 중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형태]

정면 5칸, 측면 2칸의 익공계(翼工系) 맞배지붕 양식이다. 기둥 위에 놓은 주두(柱頭)와 창방(昌枋) 위에 직접 놓은 소로[小累]는 네모 모양의 주심(柱心) 첨차와 행공(行工) 첨차로 구성되어 있어 주심포(柱心包) 양식과 비슷하다. 하동 쌍계사 명부전에는 목조의 지장보살(地藏菩薩)을 중심으로 좌우에는 도명존자(道明尊者)와 무독귀왕(無毒鬼王) 둘이 서 있다. 또한 목조의 명부(冥府) 10대 제왕(十大諸王)이 의자에 앉은 모습으로 있다. 이외에도 귀왕, 판관(判官), 동자, 인왕(仁王) 등의 상이 각 2구씩, 녹사(祿士)와 사자(使者) 상은 각 1구씩 있다.

[현황]

하동 쌍계사 명부전은 1641년(인조 19) 중건된 뒤 300여 년의 세월을 거치면서도 여러 차례의 수리를 거쳐 그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조선 후기 익공계 맞배집의 양식적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당시에 세워진 주심포계 건축양식과의 관계를 비교하는 데 좋은 자료가 된다. 명부전에는 지장보살을 중심으로 10대 제왕이 있어 지장전으로 불리기도 한다. 명부전은 우리나라에 불교가 전래된 후 일찍부터 조성되었을 것으로 여겨지나, 오늘날의 자료들은 대부분이 조선 후기에 조성된 것이다. 죽은 사람의 명복을 비는 의미가 강한 명부전은 조선 시대 성리학자들이 조상을 숭배하는 제례의 발달과 관련이 없지 않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더불어 명부전은 칠성각, 산신각처럼 한국 사찰의 특유한 법당으로 한국 불교의 토착화 과정을 나타내는 자료로서도 의미가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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