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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400602
한자 鄭煥倬妻密陽孫氏旌閭碑
영어의미역 Mounment to the Fidelity of Lady Son from Miryang, Jeong Hwantag's wife
이칭/별칭 명정열녀밀양손씨지려,열녀 밀양 손씨지려
분야 종교/유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비
지역 경상남도 하동군 양보면 장암리 711-8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정연가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건립 시기/일시 1917년연표보기
현 소재지 경상남도 하동군 양보면 장암리 711-8 지도보기
성격 정려비
관련 인물 밀양 손씨
크기(높이, 너비, 두께) 140㎝[높이]|47㎝[너비]|20㎝[두께]

[정의]

경상남도 하동군 양보면 장암리에 있는 효열부 밀양 손씨의 정려비.

[건립 경위]

개항기인 1878년(고종 15) 무렵 정환탁(鄭煥倬)의 처 밀양 손씨는 곤궁한 가운데 남편이 병이 깊어 몸져눕자, 삯바느질과 품팔이로 집안을 꾸리며 시부모를 극진히 모셨다. 어느 날 병이 깊어진 남편이 하루를 넘기지 못할 듯하자 손씨 부인은 남편과 죽음을 함께 하겠다며 음독 자결로 목숨을 버렸는데 나이 27세였다. 그러나 남편은 다시 회생하여 해를 넘겨 7개월 뒤에 죽었다. 효열부 손씨 부인의 사적(事績)을 현창하고자 오랫동안 후손들이 뜻을 모은 끝에 1917년 정려비를 건립하였다.

[위치]

경상남도 하동군 양보면 장암리 711-8번지 하장암마을 입구 지방도 1003호선 도로변에 위치한다.

[형태]

네 개의 기둥 위에 팔각지붕을 얹고, 바닥에 기단을 놓고 비를 세웠다. 전면에 가로로 ‘명정(命旌)’이라 새긴 밑에 세로로 ‘열녀밀양손씨지려(烈女密陽孫氏之閭)’라고 새긴 화강암 비석이다. 비석의 크기는 높이 140㎝, 너비 47㎝, 두께 20㎝이다.

[금석문]

병든 남편과 곤궁한 시부모를 극진히 모시다가 남편과 죽음을 같이하겠다며 자결해 버린 손씨 부인의 일편단심의 순절(殉節)을 돌에 새겨 영존불후(永存不朽)하고자 한다는 내용의 비문이 새겨져 있다. 비문은 손씨 부인의 종조카인 전 의관(議官) 정호기(鄭顥基)가 지었다.

[현황]

후손들에 의해 양호한 상태로 보존되고 있다. 효열부 밀양 손씨의 열행이 담긴 정려로 후손들에게 귀감이 될 문화 유적이나, 비문이 한자로 새겨져 있어 한글 전용 세대들이 판독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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