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비파리에 있는 한국국악협회 소속 하동군 지부.

[설립 목적]

한국국악협회 하동지부는 풍물놀이, 판소리, 한국무용 등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국악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저변을 확대하며 회원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1992년부터 5~6명의 젊은이들이 모여 활동하다가 2007년 11월에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2007년 12월에 하동문화예술복지회관에서 창립 기념 공연을 열었으며, 2008년 1월 한국국악협회의 정식 인준을 받아 한국국악협회 하동지부를 설립하였다. 매년 지역 축제의 현장과 세시풍속의 장에서 함께 공연하며 하동 지역민의 삶의 터전 속에서 함께 호흡하는 명실상부한 지역의 문화 단체로 성장하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2007년 12월 창립 기념 공연을 시작으로 매해 정기 공연을 해오고 있다. 2008년에는 중국 장가계 시에서 삼림절 축제 초청 공연과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 하동 농산물 홍보 서울 공연, 하동 송림 쿨 썸머 섬진강 축제에서 공연을 하였다. 2009년에는 하동공원에서 새해맞이 행사, 갈사만 매립지에서 하동군청 시무식, 하동고등학교에서 하동청년회의소 신년회, 하동 송림 백사장과 섬진교에서 정월 대보름 달집태우기 및 다리밟기 행사, 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흥룡리 먹점마을에서 산골 매실 매화 축제, 제17회 화개장터 벚꽃 축제, 하동문화예술복지회관에서 하동군민의 날 기념식, 제14회 하동 야생차 문화 축제에서 공연하였으며, 경상남도 거제시 종합 운동장에서 있었던 제35회 경상남도 민속 예술 경연 대회에 화개찻일소리로 출전하였다. 또한 하동공원에서 군민과 함께 하는 국악 한마당과 섬진강 사랑의집에서 제3회 정기 발표회 및 정기 총회를 개최하였다.

2010년에도 하동공원에서 새해맞이 공연과 정월 대보름 달집태우기 및 다리밟기 행사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특히 2010년 8월 정기 공연은 진교면 복지회관 1층 강당에서 ‘찾아가는 국악 한마당’이란 주제로 문화 소외 지역을 찾아가 지역민과 함께 호흡하는 공연이었다. 길놀이 및 비나리, 부채춤과 전통 무용, 판소리 단가, 가야금 병창, 모듬북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지역민들이 국악을 쉽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또한 여성 이민자 풍물단과 어린이 풍물단 하울림을 운영하는 등 국악의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하고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현황]

2010년 현재 김정태 지부장과 조왕래, 정미숙 부지부장이 있으며 사무국장 1명, 감사 2명, 민요 기악 분과장, 풍물 분과장, 판소리 분과장, 한국무용 분과장 각 1명과 관리이사와 홍보이사 각 1명을 포함하여 47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하동 지역 풍물의 명맥을 유지하고 나아가 판소리, 가야금, 민요, 전통 무용 등의 국악 장르까지 확대 발전시켜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여성 이민자 풍물단과 어린이 풍물단 운영을 통해 전통문화의 홍보와 사물놀이 보급에 기여하고, 전통문화 보존을 위해 하동 지역 민요 채집과 섬진강에 인접한 전라남도 광양 지역민과 풍물놀이를 통한 동서 화합의 장을 기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