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삼신받기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400922
한자 三神-
영어의미역 Goddess of Childbirth Rite
이칭/별칭 삼신맞이,젖비리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지역 경상남도 하동군
집필자 김성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의례

[정의]

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아기가 생기기를 기원하며 삼신을 모시는 의례.

[개설]

삼신은 아이를 점지하고 태어난 아이가 잘 자라도록 도와주는 신령이다. 삼신받기는 불임녀(不姙女)가 삼신을 받아 수태를 하고자 하는 의식이다. 이를 ‘삼신맞이’라고도 한다. 삼신받기는 넓은 의미에서 기자 의례(祈子儀禮)에 속하며, 삼신을 집안이나 불임녀에게 적극적인 방법으로 초치(招致)하여 임신하게 하려는 것이다.

[절차]

오랫동안 아기가 생기지 않으면 아기가 생기기를 기원하며 무당을 불러 삼신받기를한다. 삼신을 받아들이는 집에서는 미리 우물을 치고 대문 앞에 황토를 펴놓는 등 부정을 가리고 깨끗하게 한 뒤에 의례를 진행한다. 또한 삼신받기는 산아와 산모를 위한 치성의 일종으로 산아가 태어난 지 스무 하루가 지났을 때와 백일을 맞는 날, 그리고 첫돌이 되었을 때도 한다. 이 치성은 특히 산모에게 모유가 부족할 때 드리기 때문에 ‘젖비리’라고 하기도 한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삼신을 받아 집으로 모시는 것은 삼신이 집에서 없어졌거나 떠나간 상황일 때 이루어진다. 삼신이 간혹 집에서 나가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성주와 마찬가지로 어떤 원인에 의하여 떠나는 것이다. 집안에 부정이 끓거나, 삼신이 집안 식구들에게 서운함을 느꼈거나, 또는 아이가 당분간 필요 없는 상황이거나 하면 삼신은 슬그머니 집안을 떠나 없어진다고 생각한다. 전국적으로 삼신받기에는 다양한 풍속이 있고, 이는 하동 역시 마찬가지일 것이나 조사·기록된 바는 없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