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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락 타작 소리」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400946
영어의미역 Song for Threshing Rice
이칭/별칭 「태질 소리」,「도리깨질 소리」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경상남도 하동군
집필자 정미란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07년연표보기
성격 민요|노동요
기능 구분 농업 노동요
형식 구분 메기고 받는 선후창
박자 구조 4박자

[정의]

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나락을 타작하며 부르던 노동요.

[개설]

「나락 타작 소리」는 논농사 일 가운데 벼를 추수할 때 부르는 농업 노동요이다. 하동 지역에서는 「태질 소리」라고도 한다. 태질은 개상에다 곡식 단을 메어쳐 곡식알을 떠는 일을 의미한다. 「나락 타작 소리」는 타작하는 과정을 더 세부적으로 나누어 「태질 소리」, 「벼 디루는 소리」, 「말질하는 소리」 등 각각의 일에 따라 부르는 노래가 다양하게 전해 온다. 말은 곡식이나 액체 따위를 되는 데 사용하는 나무 그릇을 일컫는다.

[채록/수집 상황]

2007년 하동문화원에서 발간한 『하동의 민요』에 수록되어 있다. 「태질 소리」, 「벼 디루는 소리」, 「말질하는 소리」로 구분되어 있는데, 「벼 디루는 소리」는 두 편이 채록되어 있다.

[구성 및 형식]

「나락 타작 소리」는 선후창으로 부른다. 그 가운데 「태질 소리」는 “헤헤이 에헤이 에헤야 에이나허”의 후렴구 외에 사설 가운데도 “에이헤 어야해”라는 의미 없는 소리가 있다. 이 소리를 빼면 사설은 아주 짧다. 힘든 노동이라 사설이 길 수가 없었던 것이다. 짤막하면서 단순한 구성이지만 일의 양에 따라 사설을 계속 이어 나갈 수 있다.

[내용]

1. 「태질 소리」

들왔나? 어이!/ 에야허 에야허/ 참나무 개상에/ 에야허/ 닭잡고 술먹자/ 헤헤이 에헤이 에헤야 에이나허// 왔나?/ 에이헤 어야해/ 저건너 안산에 어야해/ 비몰아 들온다/ 헤헤이 에헤이 헤헤야 에이나이// 왔나? 어!/ 에야헤 에야해/ 도굿물 청치마 어야해/ 단분홍 저고리 들온다/ 헤헤이 에헤이 헤헤야 에이나이.

2. 「벼 디루는 소리」

왔나?/ 어이!/ 에야 에헤이/ 에야 에헤이/ 아가 딸아 방 쓸어라/ 에야 에헤이/ 중신아비가 들락날락/ 에야 에헤이.

3. 「말질하는 소리」

여기도 하난데 또 한말이 들어가네/ 또 한말이 들어가면 새로 서말이 되었구나/ 너말째 들어가니 말을 다가 엎어주게/ 허머 엿말이 되었구나/ 엿말째 일곱말이 들어가니 여덟말이 되었구나/ 여덟말째 들어가니 말이나 얼른 엎어주게/ 열말이 들어갈잰 고봉 한말 보여주게/ 여보시오 나좀보소 우리나리 우리보소/ 목이말라 못하겄네 술이나 한사발 지고오게/ 말이나 빨리되라 엎어서는 안되는구려.

[현황]

예전에는 벼를 한 묶음씩 묶어서 나무토막이나 돌에다 부딪쳐서 타작을 했기 때문에 「태질 소리」를 부르며 타작을 하였다. 하지만 요즘은 농기계가 발달되어 타작을 하고 벼를 포장하는 과정이 기계로 한꺼번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나락 타작 소리」를 노동의 현장에서 듣기는 어렵다.

[의의와 평가]

「나락 타작 소리」는 나락 타작하는 과정을 볼 수 있는 노래이다. 태질을 하고 쭉정이와 알맹이를 골라 선별하여 용기에 담는 작업이 각각의 노래에 잘 나타나 있다. 힘든 노동요의 끝부분에는 음식에 관한 사설이 많이 나오는데 「말질하는 소리」에도 술을 요구하는 사설이 나온다. 이는 고된 노동과 음식의 상관관계가 밀접함을 보여 주는 대목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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