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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화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401078
한자 鄭奎和
영어음역 Jeong Gyuhwa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성씨·인물/근현대 인물
유형 인물/예술인
지역 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위태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최영욱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출생 시기/일시 1949년연표보기
수학 시기/일시 1967년연표보기
활동 시기/일시 1981년연표보기
활동 시기/일시 1984년연표보기
활동 시기/일시 1988년연표보기
활동 시기/일시 1989년연표보기
몰년 시기/일시 2007년 6월 11일연표보기
출생지 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위태리 지도보기
성격 현대 시인
성별
본관 연일
대표 경력 민족문학작가회의 경남지회장

[정의]

경상남도 하동군 출신의 현대 시인.

[활동 사항]

본관이 연일(延日)인 정규화(鄭奎和)는 1949년 지리산 바로 아랫마을인 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위태리에서 태어났다. 궁핍한 촌락에서 태어난 정규화는 산으로 끌려간 아버지를 기다리는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손에서 자랐다. 산이 주는 상처를 안고 살았으며, 아버지의 부재가 부른 가난의 굴레를 벗어날 수 없었다고 시인은 술회하곤 했다. 즉 이 빈곤과 상처, 아버지의 부재가 시인의 시를 민중 속으로 몰아넣었는지도 모르겠다.

1967년 마산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한 그는 무작정 상경을 결행, 마침내 1981년 어수선했던 시대의 한복판에서 창작과비평사에서 펴낸 신작 시집 『우리들의 그리움은』에 「풀잎1」, 「고향에서」, 「술노래」 등의 시를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시와 경제’ 동인인 홍일선·김사인·김정환·박승옥 등과 함께 민중이 주 기조를 이루는 작품들을 발표하고, 1984년 첫 시집 『농민의 아들』, 1988년 『지리산 수첩』, 1989년 『스스로 떠나는 길』 등을 출간하였다.

1989년 다시 경상남도로 돌아온 정규화는 『남도일보』와 『경남일보』 등에서 문화부 기자를 지내며 척박한 환경의 지역 발전에 헌신, 경남문인협회 이사를 거쳐 민족문학작가회의 경남지회를 결성, 초대 지회장을 맡았다. 이와 동시에 민족문학작가회의 경남지회 기관지인 『경남작가』를 창간했다. 『경남작가』는 지금까지 반 연간 형태로 이어지고 있으며, 그가 창립한 민족문학작가회의 경남지회는 회원 70여 명이 활발한 문학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긴 투병 생활에 지쳤던 시인은 “한 생애가 너무 짧고 힘들다.”라는 말을 남기고 2007년 6월 11일 작고했다.

[저술 및 작품]

1981년 『창작과 비평』을 통해 등단한 이래 제1시집 『농민의 아들』, 제2시집 『지리산 수첩』, 제3시집 『스스로 떠나는 길』, 제4시집 『지리산과 인공신장실과 나』, 제5시집 『다시 부르는 사랑노래』, 제6시집 『오늘밤은 이렇게 축복 받는다』, 제7시집 『머슴새가 울었다』를 펴냈다.

[상훈과 추모]

제1회 근로문학상, 경남문학상, 농사랑 시사랑 아름다운 농촌시 선정, 농림수산부장관상, 경남도문화상을 수상하였다. 민족문학작가회의 경남지회 주도로 유고집을 발간했으며, 하동군에서 하동공원 내 ‘시의 언덕’에 시비를 세워 그를 기리고 있다. 하동공원 정규화 시인의 시비에는 그의 시 「지리산 수첩8」 전문이 적혀 있다.

“오랜 눈부심에/ 너무도 오랜 노래로/ 고향으로/ 남은 산/ 저기 푸른 산 우레가 다시 오를 때/ 겨울 포근한 자락마다/ 은거한 봄의/ 눈부심에 그 황홀함에 취해/ 푸른 산/ 다가서도 물러나지 않는 산/ 보기에도 아까운 산”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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