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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향교지』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401449
한자 河東鄕校誌
영어의미역 Chronology of Hadong Hyanggyo
분야 문화·교육/언론·출판
유형 문헌/단행본
지역 경상남도 하동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강정화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간행 시기/일시 2003년 5월 1일연표보기
성격 향토지
편자 김상용
간행자 하동향교지편찬위원회
표제 하동향교지

[정의]

2003년 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읍내리에 있는 하동향교의 역사와 사적 등을 기록하여 발간한 책.

[개설]

향교는 고려와 조선 시대에 지방에서 유학을 교육하기 위하여 설립된 관학 교육 기관이다.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의 기록에 의하면, 하동향교는 1459년 당시 하동현감인 최승종(崔承宗)이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하여 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창건되었다. 현존하는 건물은 대성전(大成殿), 동무(東廡)와 서무(西廡), 명륜당, 동재(東齋), 중문(中門), 제기고(祭器庫), 풍화루(風化樓) 등이 있다. 대성전에는 5명의 성인[五聖], 송나라 때의 두 현인[宋朝二賢], 우리나라 18현[十八賢]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하동향교지』하동향교의 역사적 창건 내력 및 변천 연혁, 현존하는 건물과 사적 등을 소상히 수록하였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유학과 관련한 전반적인 사항들을 정리하여 집대성한 책이다.

[편찬/간행 경위]

『하동향교지』는 2003년 5월 1일 발간되었다. 당시 하동향교의 김상용(金商鎔) 전교(典敎)를 중심으로 하동향교지편찬위원회를 구성하여 산재한 하동향교 및 유학 관련 자료를 수집·정리하였다. 양삼준(梁三俊)·정임태(鄭任泰)·정연가(鄭然可) 등 하동 지역 재야 학자들로 구성된 집필 위원들이 글을 작성하였으며, 한문 원전의 난해한 해석은 정한효(鄭漢孝) 집필 위원장이 일임을 받아 진행하였다. 이 책은 하동군의 비용 지원과 군내의 유림 문중 및 유림의 협찬금으로 발간되었다.

[구성/내용]

『하동향교지』는 전체 3편, 1,356쪽 분량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편은 유교 전반에 관한 내용이며, 제2편은 향토사(鄕土史), 제3편은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편 1장 1절에서는 유교의 생성과 변천을 실었고, 2절에서는 공자를 비롯한 선진(先秦) 시대의 유교 성현(聖賢)과 이후의 유교 현인들을 다루었다. 공자·안자(顔子)·증자(曾子)·자사(子思)·맹자(孟子)는 물론 공문십철(孔門十哲), 그리고 송나라의 여섯 현인인 주돈이(周敦頤)·정호(程顥)·정이(程頤)·소옹(邵雍)·장재(張載)·주희(朱熹)에 대해 개별 항목을 두어 설명하였고, 이어 우리나라 문묘에 배향된 18현에 대해서도 각각 설명하고 있다. 3절에서는 유교의 경전인 13경에 대해 각 항목을 두어 설명하였고, 4절에서는 인성론(人性論)·충효(忠孝) 등 유학 내에서 역대로 중시되어 왔던 여러 가지 사상을 설명하였고, 그 가운데 성리학(性理學)만을 별도로 뽑아 5절에서 다루고 있다.

제1편 2장은 유학을 교육하는 최고 관학 교육 기관인 성균관에 대해, 3장에서는 향교에 대해 세세히 설명하였다. 특히 향교의 연혁, 석존(釋尊), 알성의례(謁聖儀禮) 및 유림 윤리, 유림의 교양서, 유생들의 규약, 배례법(拜禮法) 등 향교와 관련한 전반적인 사항을 모두 수록하였다. 4장은 하동향교와 관련한 기록이다. 향교청금록(鄕校靑衿錄), 하동향교 내 문과방목안(文科榜目案)과 사마방목안(司馬榜目案), 부속 건물의 각종 기문, 기타 유도회(儒道會) 지부를 수록하였다. 5장에서는 하동 지역 내에 존재하는 4개 서원인 영계서원(永溪書院), 옥산서원(玉山書院), 종천서원(宗天書院), 인천서원(仁川書院)과 각 서원 내의 사당을 소개하고 있다.

제2편은 향토사에 대한 기록이다. 하동군의 연혁과 변천, 역대로 하동군에 부임했던 현감·부사(府使)·군수, 각종 시사(詩社), 하동의 향안(鄕案) 관련 기록, 하동군을 빛낸 각 분야의 인물들, 하동의 누정재(樓亭齋), 유현과 명현은 물론 수많은 문인(文人)과 무인(武人) 등을 수록하고 있다. 제3편은 부록으로 하동향교의 청금록과 알성록(謁聖錄)을 비롯해 조선 시대 관직 및 품계표, 과거 제도 등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덧붙이고 있다.

[의의와 평가]

유학의 고장으로 자부하는 하동 군민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하기 위한 중요한 자료로 활용 가능하며, 또한 하동과 관련된 여러 자료가 수록되어 있어 하동의 역사와 인물 등을 연구하기 위한 기초 자료로서의 가치가 있다. 그러나 하동 및 하동향교와의 긴밀성이 떨어지는 유학과 관련한 전반적인 내용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읽는 이로 하여금 집중도를 떨어뜨린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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