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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401691
한자 喚鶴臺
영어의미역 Hwanhakdae Rock
이칭/별칭 환학암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유적(일반)
지역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
시대 조선/조선
집필자 강정화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현 소재지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
성격 바위
관련 인물 고운(孤雲) 최치원(崔致遠)[857~?]|김도수(金道洙)

[정의]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에 있는, 조선 시대 선비들의 하동 유람록에 자주 등장하는 바위.

[개설]

하동 청학동 일대에는 통일 신라 시대 은자(隱者)인 고운(孤雲) 최치원(崔致遠)[857~?]의 일화가 많이 전해지고 있다. 쌍계사(雙磎寺) 경내에만 해도 최치원의 친필인 쌍계사 진감선사대공탑비(雙磎寺眞鑑禪師大空塔碑)를 비롯하여, 사찰 입구에 있는 ‘쌍계석문(雙磎石門)’이라는 네 자의 석각, 쌍계사 내에 최치원의 영정을 안치하였다는 고운영당(孤雲影堂), 그리고 불일암(佛日庵)과 관련한 수많은 일화 등은 하동의 화개면 운수리 일대가 우리나라 청학동의 대표 지역임을 알게 해 준다.

환학대(喚鶴臺)불일암 일대에 살던 최치원청학동에 산다는 청학을 불러들인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청학동 일대의 최치원과 관련한 유적 중 하나이다.

[건립 경위]

환학대의 건립 경위는 자세하지 않으나, 조선 시대 하동 청학동을 찾아 유람하고 기록한 수많은 유람록에 어김없이 최치원의 일화와 함께 등장한다. 이전부터 있어 온 바위에 최치원의 일화가 알려지면서 ‘환학대’로 이름 지어진 듯하다.

[위치]

쌍계사에서 국사암(國師庵)을 따라 난 샛길을 따라 약 1.2㎞ 올라가면 왼쪽에 위치한다.

[형태]

협소한 산길 가에 방치된 바위이다. 올라가는 쪽에서 바라보아 상단에 ‘환학대(喚鶴臺)’라는 세 글자가 새겨져 있다.

[현황]

환학대 모퉁이에 최치원 관련 일화를 소개한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산길 가에 놓인 여타의 바위와 다르지 않으며, 오랜 세월을 보여 주듯 이끼가 덮여 있다. 때문에 ‘환학대’ 각자(刻字) 또한 마모되어 눈여겨보지 않으면 지나쳐도 모를 정도이다. 그나마 안내판이 세워져 있어 유람자의 발길을 잡고 있다.

[의의와 평가]

쌍계사에서 불일폭포로 오르는 청학동 길은 험한 산행길로 유명하였다. 김도수(金道洙)「남유기(南遊記)」에 의하면, 청학동으로 향하는 길에는 호랑이도 자주 출몰하여 유람자들이 쌍각을 불어 접근을 막았다고 전한다. 쌍계사에서 출발하여 불일폭포까지 2.5㎞의 길에는 여러 일화를 담은 유적들이 산재해 있는데, 환학대 또한 하동 청학동을 대표하는 최치원과 청학 관련 유적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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