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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산계 회취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401876
영어의미역 Rite of the Gujesan Mutual-Aid Society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의례/제
지역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신대리 상신대마을
집필자 김성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의례 장소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신대리 상신대마을 지도보기
성격 마을 신앙|산신제
의례 시기/일시 5월 8일

[정의]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신대리에서 구제산계 계원들이 구제산 산신에게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구제산계 회취는 악양면 신대리 주민이 중심이 된 약 60여 명의 구제산계 구성원들이 매년 오월 초여드렛날 동틀 무렵에 마을의 무병과 풍요를 위하여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산신제이다. 마을 제사가 끝나면 어버이날 마을 경로잔치를 열고 있다. 구제산계의 계원은 2010년 현재 60명 정도인데 대다수가 상신대마을 주민이며 주변의 대축마을, 하신대마을 사람들도 일부 참여하고 있다. 새로 가입하려는 사람은 5만 원의 가입비를 내기만 하면 가입할 수 있는 개방적 조직이다.

[연원 및 변천]

구제산계가 정확히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를 기억하고 있는 제보자는 찾을 수 없었다. 다만 구제산계 문서에 따르면 100여 년 가까이 지속되었으며, 최초 상신대마을의 한학자들을 중심으로 조직되었다고 한다. 초기에는 지금과 같이 마을 주민 대다수가 참여하는 조직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이나 1970년대 새마을 운동 시기에 상신대마을 당산제를 흡수하였고, 약 10여 년 전에 마을 경로회를 통합하면서 계원이 60여 명으로 늘어났다. 본디 사월 초파일에 산신제를 지냈으나 마을 경로회와 통합된 이후 한 해 두 번씩 행사 준비를 하는 것이 경제적으로 부담되어 ‘경로잔치’가 열리는 어버이날인 5월 8일로 제일을 변경했다.

[신당/신체의 형태]

구제산계 회취에서 모시고 있는 신은 ‘구제산 산신’이며, 신당이나 신체는 존재하지 않는다.

[절차]

제의 날짜가 다가오면 마을 개발 위원회에서 상갓집에 가지 않고 궂은일을 하지 않는 깨끗한 사람을 선출하여 제관을 맡긴다. 산신제 준비는 전날 장을 보는 것으로 시작한다. 구입하는 제물은 사과, 배, 감, 포, 제주[막걸리] 등을 간단하게 준비한다. 산신제로 지내기 때문에 많은 제물을 준비하지는 않지만 제수로는 가장 크고 좋은 것들을 구입한다.

오월 초여드렛날 새벽 동이 틀 무렵 제관은 목욕재계를 하고 제의를 치르는데, 제의 장소는 마을 뒤 ‘상보’ 근처라고 한다. 산신제는 특별한 신체가 없고 산을 향해서 지내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구체적인 내용은 제관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다. 의례 절차는 일반적인 기제사 절차를 따라 초헌→ 아헌→ 종헌 순으로 진행하는데, 제관 혼자서 정성스럽게 지내는 것이 일반적이라 한다. 이후 진설한 음식을 조금씩 떼어 사방에 흩어 놓고 제관이 음복을 하면 제의가 끝난다.

[축문]

예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축문이 있으나 제의가 끝나면 태워 버려 그 존재를 확인 할 수 없다.

[부대 행사]

구제산계 회취가 끝나고 아침이 되면 구제산계 계원과 마을 주민이 ‘경로잔치’ 준비를 한다. 어버이날 개최되는 경로잔치는 마을 사람이 모두 모여 마을 어른의 건강을 비는 잔치이다.

[현황]

구제산계 회취는 제일이 변경되었지만 지금까지 산신제 제의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1970년대 새마을 운동 시기 당산제를 흡수하고, 몇 년 전 마을 경로회를 통합하면서 행사 규모가 커졌다.

[참고문헌]
  • 『하동군지』 (하동군지편찬위원회, 1996)
  • 인터뷰(악양면 신대리 주민 이길수, 남, 65세, 2010. 5.)
  • 인터뷰(악양면 신대리 주민 이재천, 남, 81세, 2010. 5.)
  • 인터뷰(악양면 신대리 주민 박영욱, 남, 56세, 20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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