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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양부곡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401932
한자 金陽部曲
영어의미역 Geumyang Bugok Administrative District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제도/법령과 제도
지역 경상남도 하동군
시대 고려/고려,조선/조선 전기
집필자 박용국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개정 시기/일시 1415년연표보기
특기 사항 시기/일시 1417년연표보기
특기 사항 시기/일시 1437년연표보기
폐지 시기/일시 1437년연표보기
특기 사항 시기/일시 1675년연표보기
특기 사항 시기/일시 1895년연표보기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14년연표보기

[정의]

고려 시대부터 1437년까지 경상남도 하동군 금남면금성면, 진교면 일부 지역에 설치된 행정 구역.

[제정 경위 및 목적]

『대동지지(大東地志)』 곤양군(昆陽郡)의 고읍조(古邑條)에 신라 시대 성량현(省良縣)은 고려 시대에 강등되어 금양부곡(金陽部曲)이 되었다가 진주에 소속되었던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따라서 신라 말에서 고려 초로 넘어오면서 오늘날 하동 지역의 행정 구역 개편 과정에서 현(縣)에서 하급 행정 구역인 부곡으로 강등된 것으로 추정된다. 물론 1172년(명종 2) 하동군에 감무가 파견되면서 성량현금양부곡으로 개편되어 진주목 경내로 편입되었을 것으로 추정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하동에 감무를 파견하는 시점에서 그 영현을 부곡으로 강등시켜 곧장 진주목에 이속시켰을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감무를 파견하는 시점에서 읍격(邑格)과 관련된 행정 구역 개편을 했을 것으로 볼 수 없기 때문이다.

[관련 기록]

『삼국사기(三國史記)』 권34 잡지(雜志) 권3 하동군조(河東郡條)에 “본래 한다사군(韓多沙郡)이었는데 경덕왕이 개명하여 지금도 그대로 쓰고 있다. 영현이 셋인데, 성량현은 지금 금양부곡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 진주목 곤남군(昆南郡) 편에 “[남해현은] 본조 태종 갑오년(1414)에 하동과 합하여 하남현(河南縣)으로 일컫다가, 을미년(1415)에 다시 하동현을 설치하고, 진주 임내(任內)인 금양부곡남해에 붙여서 해양현(海陽縣)으로 일컬었다. 정유년(1417) 금양을 도로 진주로 붙이고 다시 남해현을 삼았다가, 기해년(1419) [남해현을] 곤명현(昆明縣)에 합하였다”라고 하였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권31 곤양군 건치 연혁조에 “본조 세종 원년(1419) 군 북쪽 소곡산(所谷山)에 어태(御胎)를 안치하고, 남해군을 합쳐서 곤남군으로 승격시켰다. 세종 19년(1437) 다시 갈라서 남해현을 설치하고, 진주 금양부곡을 내속시켜서 지금 이름[곤양군]으로 고쳤다”라 하고, 고적조에서 금양부곡은 군 동쪽 45리 지점에 있다”라고 하였다.

『대동지지』 곤양군 건치 연혁에서 “세종 원년 어태를 안치하고, 남해현을 합쳐서 군남군으로 승격시켰다. 세종 19년 다시 갈라서 남해현을 설치하고, 진주 금양부곡을 내속시켜서 지금 곤양군으로 고쳤다”라 하고, 고읍조에서 “성량은 [군으로부터] 서쪽으로 45리이며, 본래 신라의 현 땅이다. 경덕왕 16년에 성량이라 고쳐 하동군 영현으로 삼았고, 고려 때 강등시켜 금양부곡이 되었다가 진주에 소속되었다. 본조 태종남해에 소속시켜 해양이라 불렀으며, 세종 19년[글쓴이 주: 태종 17년의 오류임]에 다시 진주에 소속시켰다가, 후에 다시 [곤명현에] 내속시켰다”라고 언급하였다.

[변천]

금양부곡은 신라 시대에는 하동군의 세 개 속현 가운데 하나인 성량현이었다. 고려 시대 성량현금양부곡으로 되었다가, 하동군에 감무를 두는 시기에 진주목에 이속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조선 시대 들어 1415년(태종 15) 금양부곡과 남해현을 합하여 해양현으로 하였으나 1417년 해양현을 폐하고 금양부곡을 도로 진주목에 환속시켰다. 1419년 곤명현에 남해현을 합쳐 곤남군으로 승격시켰다. 1437년 곤남군을 다시 곤명현과 남해현으로 분리하면서 진주의 금양부곡을 곤명현에 이속시켜 곤양군으로 이름을 고쳤다.

1675년(숙종 1) 금양부곡 지역을 금양리로 고쳤으며, 1703년(숙종 29) 금양면으로 바뀌었다. 1895년(고종 32) 곤양군 금양면이 되었으며, 1914년 곤양군 금양면이 하동군에 편입되고, 1933년 1월 1일 금양면 고룡리·양포리·안심리하동군 진교면에 편입되었다. 금양부곡은 오늘날 금남면 일대와 금성면진교면의 일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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